최용수, '발톱 세운 독수리'

입력 2002.05.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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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공격수 최용수는 강렬한 눈빛과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독수리입니다.
최용수가 날카로운 발톱을 세운 채 먹이사냥에 나설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강팀들에 대한 자신감을 안겨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 동료들의 선전을 지켜본 최용수는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뿌듯함과 자신이 직접 뛰지 못한 아쉬움이 엇갈린 경쟁이었습니다.
중국전 이후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최용수는 요즘 그래서 더욱 투지가 불타고 있습니다.
안정환과 차두리 등 후배 공격수들의 최근 맹활약에 마음고생도 있지만 출격 준비에만 전념할 뿐입니다.
측면돌파에 이은 센터링에 집중한 오늘 연습에서도 최용수는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훈련열기를 달구었습니다.
⊙최용수(축구대표팀 공격수): 준비도 잘 하고 있고 기회가 오면 상대가 강한 팀이지만 최선을 다해 볼 생각입니다.
⊙기자: 싸움닭 같은 최용수의 기질을 은근히 부추기려는 히딩크의 심리전이라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프랑스전 출장 여부 역시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그의 위치에 2∼3명의 다른 선수를 기용했었는데 프랑스전 출장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전 이후 6개월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최용수.
이번 프랑스전에서 출전기회를 얻어 독수리 같은 날카로움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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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발톱 세운 독수리'
    • 입력 2002-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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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공격수 최용수는 강렬한 눈빛과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독수리입니다. 최용수가 날카로운 발톱을 세운 채 먹이사냥에 나설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강팀들에 대한 자신감을 안겨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 동료들의 선전을 지켜본 최용수는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뿌듯함과 자신이 직접 뛰지 못한 아쉬움이 엇갈린 경쟁이었습니다. 중국전 이후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최용수는 요즘 그래서 더욱 투지가 불타고 있습니다. 안정환과 차두리 등 후배 공격수들의 최근 맹활약에 마음고생도 있지만 출격 준비에만 전념할 뿐입니다. 측면돌파에 이은 센터링에 집중한 오늘 연습에서도 최용수는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훈련열기를 달구었습니다. ⊙최용수(축구대표팀 공격수): 준비도 잘 하고 있고 기회가 오면 상대가 강한 팀이지만 최선을 다해 볼 생각입니다. ⊙기자: 싸움닭 같은 최용수의 기질을 은근히 부추기려는 히딩크의 심리전이라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프랑스전 출장 여부 역시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그의 위치에 2∼3명의 다른 선수를 기용했었는데 프랑스전 출장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전 이후 6개월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최용수. 이번 프랑스전에서 출전기회를 얻어 독수리 같은 날카로움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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