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육해공 완전 봉쇄”…유엔 제재안 공개

입력 2016.02.26 (23:02) 수정 2016.02.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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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6일 금요일 밤 뉴스 라인입니다.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육해공을 완전 봉쇄하는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결의안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결의안에 최종 합의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입니다.

모든 북한 수출입 화물 검색, 주요 광물과 무기 수출 금지, 항공유 공급 금지, 일부 자산 동결과 금융거래 제한 등 북한의 육해공을 완전히 봉쇄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유엔 역사상 단일 국가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결의안으로 평가됩니다.

<녹취> 파워(유엔 미국 대사) : "채택된다면 안보리 20년 이상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결의안이 될 것입니다."

북한의 핵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도 결의안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류제이(중국 대사) : "우리는 어떤 핵실험에도 반대하며 이 결의안이 북한의 향후 도발을 막을 수 있게 하기를 바랍니다."

안보리는 곧바로 15개 이사국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이견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5개 상임이사국 중 러시아가 미-중간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검토할 시간을 요구했습니다.

50여일이란 전례없는 긴 논의 끝에 나온 이른바 끝장 결의안인 만큼 이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채택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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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육해공 완전 봉쇄”…유엔 제재안 공개
    • 입력 2016-02-26 23:02:57
    • 수정2016-02-27 0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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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6일 금요일 밤 뉴스 라인입니다.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육해공을 완전 봉쇄하는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결의안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결의안에 최종 합의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입니다.

모든 북한 수출입 화물 검색, 주요 광물과 무기 수출 금지, 항공유 공급 금지, 일부 자산 동결과 금융거래 제한 등 북한의 육해공을 완전히 봉쇄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유엔 역사상 단일 국가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결의안으로 평가됩니다.

<녹취> 파워(유엔 미국 대사) : "채택된다면 안보리 20년 이상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결의안이 될 것입니다."

북한의 핵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도 결의안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류제이(중국 대사) : "우리는 어떤 핵실험에도 반대하며 이 결의안이 북한의 향후 도발을 막을 수 있게 하기를 바랍니다."

안보리는 곧바로 15개 이사국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이견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5개 상임이사국 중 러시아가 미-중간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검토할 시간을 요구했습니다.

50여일이란 전례없는 긴 논의 끝에 나온 이른바 끝장 결의안인 만큼 이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채택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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