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 가동 중지…“복수기 이상 추정”
입력 2016.02.27 (19:05)
수정 2016.02.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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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1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증기를 물로 바꾸는 '복수기'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됐기 때문인데요.
원전 측은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업 운전을 개시한 지 30년 된 한빛 원전 1호기가 오늘 새벽 스스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발전소의 터빈을 통해 나온 증기를 물로 바꾸는 '복수기'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한빛원전측은 새벽 4시 12분에 복수기 경보가 발령됐고 8분 뒤 복수기에 연결된 고무신축 이음관 파손으로 새벽 5시15분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수기는 평소 증기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진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복수기와 터빈을 연결하는 고무 이음관 파손으로 진공 압력이 떨어지자 터빈과 원자로가 설비 보호를 위해 스스로 멈춘 것으로 한빛 원전측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전측은 하지만 복수기의 기능이 방사능을 포함하지 않은 증기와 냉각수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방사능 누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가동까지는 고무 이음관 파손의 원인 규명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 절차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용량 95만 킬로와트급으로 30년 전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빛 1호기는 오는 2025년 설계 수명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오늘 새벽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1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증기를 물로 바꾸는 '복수기'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됐기 때문인데요.
원전 측은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업 운전을 개시한 지 30년 된 한빛 원전 1호기가 오늘 새벽 스스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발전소의 터빈을 통해 나온 증기를 물로 바꾸는 '복수기'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한빛원전측은 새벽 4시 12분에 복수기 경보가 발령됐고 8분 뒤 복수기에 연결된 고무신축 이음관 파손으로 새벽 5시15분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수기는 평소 증기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진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복수기와 터빈을 연결하는 고무 이음관 파손으로 진공 압력이 떨어지자 터빈과 원자로가 설비 보호를 위해 스스로 멈춘 것으로 한빛 원전측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전측은 하지만 복수기의 기능이 방사능을 포함하지 않은 증기와 냉각수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방사능 누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가동까지는 고무 이음관 파손의 원인 규명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 절차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용량 95만 킬로와트급으로 30년 전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빛 1호기는 오는 2025년 설계 수명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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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2-27 2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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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1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증기를 물로 바꾸는 '복수기'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됐기 때문인데요.
원전 측은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업 운전을 개시한 지 30년 된 한빛 원전 1호기가 오늘 새벽 스스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발전소의 터빈을 통해 나온 증기를 물로 바꾸는 '복수기'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한빛원전측은 새벽 4시 12분에 복수기 경보가 발령됐고 8분 뒤 복수기에 연결된 고무신축 이음관 파손으로 새벽 5시15분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수기는 평소 증기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진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복수기와 터빈을 연결하는 고무 이음관 파손으로 진공 압력이 떨어지자 터빈과 원자로가 설비 보호를 위해 스스로 멈춘 것으로 한빛 원전측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전측은 하지만 복수기의 기능이 방사능을 포함하지 않은 증기와 냉각수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방사능 누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가동까지는 고무 이음관 파손의 원인 규명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 절차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용량 95만 킬로와트급으로 30년 전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빛 1호기는 오는 2025년 설계 수명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오늘 새벽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1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증기를 물로 바꾸는 '복수기'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됐기 때문인데요.
원전 측은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업 운전을 개시한 지 30년 된 한빛 원전 1호기가 오늘 새벽 스스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발전소의 터빈을 통해 나온 증기를 물로 바꾸는 '복수기'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한빛원전측은 새벽 4시 12분에 복수기 경보가 발령됐고 8분 뒤 복수기에 연결된 고무신축 이음관 파손으로 새벽 5시15분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수기는 평소 증기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진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복수기와 터빈을 연결하는 고무 이음관 파손으로 진공 압력이 떨어지자 터빈과 원자로가 설비 보호를 위해 스스로 멈춘 것으로 한빛 원전측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전측은 하지만 복수기의 기능이 방사능을 포함하지 않은 증기와 냉각수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방사능 누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가동까지는 고무 이음관 파손의 원인 규명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 절차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용량 95만 킬로와트급으로 30년 전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빛 1호기는 오는 2025년 설계 수명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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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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