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제재해도 죽지 않아” 남측 인사에 밝혀
입력 2016.02.27 (21:05)
수정 2016.02.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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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북한의 대남 담당 비서를 맡은 김영철이 최근 평화자동차 박상권 회장을 만나 아무리 제재를 받아도 북한은 "죽지 않는다"고 강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박상권 회장은 KBS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평양에서 김영철 비서와 1시간 40분 동안 면담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영철은 개성공단 폐쇄와 국제 제재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은 제재를 받지 않고 살아온 날이 단 한 순간도 없었으며, 제재를 계속 많이 한다고 하지만, 제재로 죽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박 회장이 전했습니다.
또, 김영철은 개성공단을 먼저 중단한 건 남측이라면서도, 공단 폐쇄와 남측 인원 추방을 자신이 지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보도 내용을 다 보고 있다면서, 남측이 자신을 각종 도발의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박 회장은 밝혔습니다.
김영철은 4차 핵실험은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고,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서는 위성임이 입증될 때까지 계속 쏘겠다는 게 김정은의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권 회장은 또, 평양에서 차량 홀짝제가 시행 중인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차량 정체 해소보다는 유류 절감 차원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박상권 회장은 KBS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평양에서 김영철 비서와 1시간 40분 동안 면담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영철은 개성공단 폐쇄와 국제 제재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은 제재를 받지 않고 살아온 날이 단 한 순간도 없었으며, 제재를 계속 많이 한다고 하지만, 제재로 죽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박 회장이 전했습니다.
또, 김영철은 개성공단을 먼저 중단한 건 남측이라면서도, 공단 폐쇄와 남측 인원 추방을 자신이 지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보도 내용을 다 보고 있다면서, 남측이 자신을 각종 도발의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박 회장은 밝혔습니다.
김영철은 4차 핵실험은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고,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서는 위성임이 입증될 때까지 계속 쏘겠다는 게 김정은의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권 회장은 또, 평양에서 차량 홀짝제가 시행 중인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차량 정체 해소보다는 유류 절감 차원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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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영철 “제재해도 죽지 않아” 남측 인사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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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7 21:05:44
- 수정2016-02-27 22:18:52
숨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북한의 대남 담당 비서를 맡은 김영철이 최근 평화자동차 박상권 회장을 만나 아무리 제재를 받아도 북한은 "죽지 않는다"고 강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박상권 회장은 KBS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평양에서 김영철 비서와 1시간 40분 동안 면담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영철은 개성공단 폐쇄와 국제 제재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은 제재를 받지 않고 살아온 날이 단 한 순간도 없었으며, 제재를 계속 많이 한다고 하지만, 제재로 죽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박 회장이 전했습니다.
또, 김영철은 개성공단을 먼저 중단한 건 남측이라면서도, 공단 폐쇄와 남측 인원 추방을 자신이 지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보도 내용을 다 보고 있다면서, 남측이 자신을 각종 도발의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박 회장은 밝혔습니다.
김영철은 4차 핵실험은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고,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서는 위성임이 입증될 때까지 계속 쏘겠다는 게 김정은의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권 회장은 또, 평양에서 차량 홀짝제가 시행 중인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차량 정체 해소보다는 유류 절감 차원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박상권 회장은 KBS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평양에서 김영철 비서와 1시간 40분 동안 면담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영철은 개성공단 폐쇄와 국제 제재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은 제재를 받지 않고 살아온 날이 단 한 순간도 없었으며, 제재를 계속 많이 한다고 하지만, 제재로 죽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박 회장이 전했습니다.
또, 김영철은 개성공단을 먼저 중단한 건 남측이라면서도, 공단 폐쇄와 남측 인원 추방을 자신이 지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보도 내용을 다 보고 있다면서, 남측이 자신을 각종 도발의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박 회장은 밝혔습니다.
김영철은 4차 핵실험은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고,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서는 위성임이 입증될 때까지 계속 쏘겠다는 게 김정은의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권 회장은 또, 평양에서 차량 홀짝제가 시행 중인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차량 정체 해소보다는 유류 절감 차원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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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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