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일주일 남았는데, 남쪽에서는 이미 개구리들의 산란 소식이 전해집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꽃도 앞다투워 피고 있습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등산 자락의 한 습지, 봄을 알리는 개구리들의 울음 소리가 요란합니다.
북방산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속에서 물가로 내려왔습니다.
짝짓기에 나선 수컷들은 울음주머니를 한껏 부풀려 암컷을 유인합니다.
연못엔 개구리들과 알들로 넘쳐 납니다.
태어난 지 열흘이 지난 알들은 이미 올챙이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장수림(무등산국립공원 계장) : "북방산개구리는 2월부터 계곡, 물가로 내려와서 산란을 시작합니다. 한 열흘전에 최대 산란이 있었습니다."
봄이 되면 올챙이는 개구리가 됩니다.
아직 채 눈이 녹지 않은 깊은 산속에선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디찬 눈을 뚫고 봄 소식을 서둘러 알립니다.
햇볓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노루의 귀를 닮은 꽃, 노루귀도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변산바람꽃도 뒤질새라 고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남해의 섬에서는 활짝 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백꽃은 남쪽 해안 지역에서 다음달 중순, 다른 봄꽃들은 4월 초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일주일 남았는데, 남쪽에서는 이미 개구리들의 산란 소식이 전해집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꽃도 앞다투워 피고 있습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등산 자락의 한 습지, 봄을 알리는 개구리들의 울음 소리가 요란합니다.
북방산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속에서 물가로 내려왔습니다.
짝짓기에 나선 수컷들은 울음주머니를 한껏 부풀려 암컷을 유인합니다.
연못엔 개구리들과 알들로 넘쳐 납니다.
태어난 지 열흘이 지난 알들은 이미 올챙이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장수림(무등산국립공원 계장) : "북방산개구리는 2월부터 계곡, 물가로 내려와서 산란을 시작합니다. 한 열흘전에 최대 산란이 있었습니다."
봄이 되면 올챙이는 개구리가 됩니다.
아직 채 눈이 녹지 않은 깊은 산속에선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디찬 눈을 뚫고 봄 소식을 서둘러 알립니다.
햇볓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노루의 귀를 닮은 꽃, 노루귀도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변산바람꽃도 뒤질새라 고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남해의 섬에서는 활짝 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백꽃은 남쪽 해안 지역에서 다음달 중순, 다른 봄꽃들은 4월 초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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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전령사 찾아왔다
-
- 입력 2016-02-29 06:58:02
- 수정2016-02-29 08:29:24
<앵커 멘트>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일주일 남았는데, 남쪽에서는 이미 개구리들의 산란 소식이 전해집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꽃도 앞다투워 피고 있습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등산 자락의 한 습지, 봄을 알리는 개구리들의 울음 소리가 요란합니다.
북방산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속에서 물가로 내려왔습니다.
짝짓기에 나선 수컷들은 울음주머니를 한껏 부풀려 암컷을 유인합니다.
연못엔 개구리들과 알들로 넘쳐 납니다.
태어난 지 열흘이 지난 알들은 이미 올챙이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장수림(무등산국립공원 계장) : "북방산개구리는 2월부터 계곡, 물가로 내려와서 산란을 시작합니다. 한 열흘전에 최대 산란이 있었습니다."
봄이 되면 올챙이는 개구리가 됩니다.
아직 채 눈이 녹지 않은 깊은 산속에선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디찬 눈을 뚫고 봄 소식을 서둘러 알립니다.
햇볓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노루의 귀를 닮은 꽃, 노루귀도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변산바람꽃도 뒤질새라 고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남해의 섬에서는 활짝 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백꽃은 남쪽 해안 지역에서 다음달 중순, 다른 봄꽃들은 4월 초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일주일 남았는데, 남쪽에서는 이미 개구리들의 산란 소식이 전해집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꽃도 앞다투워 피고 있습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등산 자락의 한 습지, 봄을 알리는 개구리들의 울음 소리가 요란합니다.
북방산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속에서 물가로 내려왔습니다.
짝짓기에 나선 수컷들은 울음주머니를 한껏 부풀려 암컷을 유인합니다.
연못엔 개구리들과 알들로 넘쳐 납니다.
태어난 지 열흘이 지난 알들은 이미 올챙이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장수림(무등산국립공원 계장) : "북방산개구리는 2월부터 계곡, 물가로 내려와서 산란을 시작합니다. 한 열흘전에 최대 산란이 있었습니다."
봄이 되면 올챙이는 개구리가 됩니다.
아직 채 눈이 녹지 않은 깊은 산속에선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디찬 눈을 뚫고 봄 소식을 서둘러 알립니다.
햇볓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노루의 귀를 닮은 꽃, 노루귀도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변산바람꽃도 뒤질새라 고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남해의 섬에서는 활짝 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백꽃은 남쪽 해안 지역에서 다음달 중순, 다른 봄꽃들은 4월 초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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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기자 kmsen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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