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곳 분구·9곳 통합…지역구 어떻게 바뀌나?

입력 2016.02.29 (07:14) 수정 2016.02.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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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구 획정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지역구 10곳이 늘어났습니다.

반면 강원도와 전북, 전남, 경북의 지역구 수는 줄면서 전국적으로 지역구는 7곳이 늘어났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분구되고 통합된 지역들의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서울의 정중앙 중구를 볼까요?

인구 미달로 이웃 성동구로 통합되면서 중구 성동구갑, 을로 조정됐습니다.

강남구는 삼성동과 대치동,도곡동이 떨어져 나오면서 병 지역구가 생겼고, 강서구에도 지역구 한 곳이 추가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동구가 쪼개져 서구, 영도구로 통합됐습니다.

인천은 연수구가 대전은 유성구가 각각 2곳으로 분구됐습니다.

강원에서는 홍천횡성이 쪼개져 이웃 지역구로 통합되면서 무려 5개 시군이 합쳐진 거대 선거구가 탄생했습니다.

충남에서는 공주시와 부여청양이 통합됐는데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야 의원의 지역구가 합쳐진 곳이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정읍과 고창이 하나로 합쳐지는 등 지역구 5곳이 4곳으로 줄었고 전남에서도 영암을 경계로 지역구가 3곳에서 2곳으로 줄었습니다.

경북에서는 영주시가 문경시,예천군과 통합됐는데 지역 주민들은 생활권이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의령, 함안, 합천이 쪼개지면서 이웃 두 곳의 지역구로 합쳐졌습니다.

이번 선거구 획정 결과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순천 지역구, 가장 적은 곳은 강원 속초,고성,양양 지역구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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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곳 분구·9곳 통합…지역구 어떻게 바뀌나?
    • 입력 2016-02-29 07:16:40
    • 수정2016-02-29 08: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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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구 획정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지역구 10곳이 늘어났습니다.

반면 강원도와 전북, 전남, 경북의 지역구 수는 줄면서 전국적으로 지역구는 7곳이 늘어났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분구되고 통합된 지역들의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서울의 정중앙 중구를 볼까요?

인구 미달로 이웃 성동구로 통합되면서 중구 성동구갑, 을로 조정됐습니다.

강남구는 삼성동과 대치동,도곡동이 떨어져 나오면서 병 지역구가 생겼고, 강서구에도 지역구 한 곳이 추가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동구가 쪼개져 서구, 영도구로 통합됐습니다.

인천은 연수구가 대전은 유성구가 각각 2곳으로 분구됐습니다.

강원에서는 홍천횡성이 쪼개져 이웃 지역구로 통합되면서 무려 5개 시군이 합쳐진 거대 선거구가 탄생했습니다.

충남에서는 공주시와 부여청양이 통합됐는데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야 의원의 지역구가 합쳐진 곳이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정읍과 고창이 하나로 합쳐지는 등 지역구 5곳이 4곳으로 줄었고 전남에서도 영암을 경계로 지역구가 3곳에서 2곳으로 줄었습니다.

경북에서는 영주시가 문경시,예천군과 통합됐는데 지역 주민들은 생활권이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의령, 함안, 합천이 쪼개지면서 이웃 두 곳의 지역구로 합쳐졌습니다.

이번 선거구 획정 결과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순천 지역구, 가장 적은 곳은 강원 속초,고성,양양 지역구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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