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살생부설’ 조사…더민주 “혁신안 개정”

입력 2016.02.29 (08:14) 수정 2016.02.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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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여야 모두 현역 물갈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천 살생부설이 불거진 새누리당에서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공천 혁신안을 바꾸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역의원 40여명의 물갈이 명단이 친박 쪽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전달됐다는 이른바 공천 살생부설에 대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의 공식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의 권위와 신뢰에 먹칠을 하려는 의도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마치 '3김'시대' 음모 정치의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오는 겁니다.저는 이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오늘부터 면접 자료를 토대로 지역구별 공천 부적격자를 걸러내고, 우선·단수 추천 지역을 가려내는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어 컷오프된 현역의원 가운데 일부를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 당시 만든 공천혁신안이 개정될 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종인 대표는 공천혁신안에 제약적 요소가 많다며 정무적 판단을 가로막는 규정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여러 가지 혁신안에 의해서 사실은 정치적 판단을 갖다가 할 수 없게 돼 있는 항목이 너무 많아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당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 공천의 공개 면접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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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살생부설’ 조사…더민주 “혁신안 개정”
    • 입력 2016-02-29 08:18:19
    • 수정2016-02-29 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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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여야 모두 현역 물갈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천 살생부설이 불거진 새누리당에서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공천 혁신안을 바꾸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역의원 40여명의 물갈이 명단이 친박 쪽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전달됐다는 이른바 공천 살생부설에 대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의 공식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의 권위와 신뢰에 먹칠을 하려는 의도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마치 '3김'시대' 음모 정치의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오는 겁니다.저는 이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오늘부터 면접 자료를 토대로 지역구별 공천 부적격자를 걸러내고, 우선·단수 추천 지역을 가려내는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어 컷오프된 현역의원 가운데 일부를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 당시 만든 공천혁신안이 개정될 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종인 대표는 공천혁신안에 제약적 요소가 많다며 정무적 판단을 가로막는 규정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여러 가지 혁신안에 의해서 사실은 정치적 판단을 갖다가 할 수 없게 돼 있는 항목이 너무 많아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당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 공천의 공개 면접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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