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단둥 지역 ‘술렁’…제재 기준 관심
입력 2016.03.02 (08:08)
수정 2016.03.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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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보리 결의안이 표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북중 접경 단둥 지역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본격 제재에 앞서 예외 조항인 주민 생계를 위한 무역 기준 마련에 중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둥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에 있는 북한 땅 위화도, 강변에서 할머니가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어린 손녀는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소달구지에 모래를 싣는 농부도 반가운 인사를 합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안은 이런 북한 주민의 생계를 위한 대외 거래만 예외적으로 허용합니다.
그래서 철강 화학 기계 품목은 통관이 아예 제한되며, 식료품만 허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단둥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생계'의 판단 기준을 놓고는 중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중국 무역상 : "제재가 결정되면 우리 해관 등 각 기관에서 어떤 물건들을 금지할지 결정할 거다. 지금은 모르겠다."
북한 무역상들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북한 무역상 : "나가십시오 나가십시오 뭘요 빨리 가십시오. 가십시오."
유엔 안보리 표결에 이곳은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의 제재 실행 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안보리 결의안이 표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북중 접경 단둥 지역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본격 제재에 앞서 예외 조항인 주민 생계를 위한 무역 기준 마련에 중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둥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에 있는 북한 땅 위화도, 강변에서 할머니가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어린 손녀는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소달구지에 모래를 싣는 농부도 반가운 인사를 합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안은 이런 북한 주민의 생계를 위한 대외 거래만 예외적으로 허용합니다.
그래서 철강 화학 기계 품목은 통관이 아예 제한되며, 식료품만 허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단둥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생계'의 판단 기준을 놓고는 중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중국 무역상 : "제재가 결정되면 우리 해관 등 각 기관에서 어떤 물건들을 금지할지 결정할 거다. 지금은 모르겠다."
북한 무역상들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북한 무역상 : "나가십시오 나가십시오 뭘요 빨리 가십시오. 가십시오."
유엔 안보리 표결에 이곳은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의 제재 실행 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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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 접경 단둥 지역 ‘술렁’…제재 기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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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3-02 08:58:14

<앵커 멘트>
안보리 결의안이 표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북중 접경 단둥 지역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본격 제재에 앞서 예외 조항인 주민 생계를 위한 무역 기준 마련에 중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둥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에 있는 북한 땅 위화도, 강변에서 할머니가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어린 손녀는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소달구지에 모래를 싣는 농부도 반가운 인사를 합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안은 이런 북한 주민의 생계를 위한 대외 거래만 예외적으로 허용합니다.
그래서 철강 화학 기계 품목은 통관이 아예 제한되며, 식료품만 허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단둥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생계'의 판단 기준을 놓고는 중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중국 무역상 : "제재가 결정되면 우리 해관 등 각 기관에서 어떤 물건들을 금지할지 결정할 거다. 지금은 모르겠다."
북한 무역상들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북한 무역상 : "나가십시오 나가십시오 뭘요 빨리 가십시오. 가십시오."
유엔 안보리 표결에 이곳은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의 제재 실행 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안보리 결의안이 표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북중 접경 단둥 지역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본격 제재에 앞서 예외 조항인 주민 생계를 위한 무역 기준 마련에 중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둥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에 있는 북한 땅 위화도, 강변에서 할머니가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어린 손녀는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소달구지에 모래를 싣는 농부도 반가운 인사를 합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안은 이런 북한 주민의 생계를 위한 대외 거래만 예외적으로 허용합니다.
그래서 철강 화학 기계 품목은 통관이 아예 제한되며, 식료품만 허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단둥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생계'의 판단 기준을 놓고는 중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중국 무역상 : "제재가 결정되면 우리 해관 등 각 기관에서 어떤 물건들을 금지할지 결정할 거다. 지금은 모르겠다."
북한 무역상들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북한 무역상 : "나가십시오 나가십시오 뭘요 빨리 가십시오. 가십시오."
유엔 안보리 표결에 이곳은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의 제재 실행 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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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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