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한국 철강 제품에 6.9% 반덤핑 관세

입력 2016.03.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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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한국산 냉연강판에 6.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판정을 내렸습니다.

상무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영국 등 7개 나라가 냉연강판을 생산 비용보다 낮은 덤핑 가격으로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상무부는 구체적으로 중국 제품에 266%, 브라질 제품에 39%의 반덤핑 과세를 각각 부과했으며, 나머지 국가들에는 3~9%의 관세를 물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외국 철강 업체에 반덤핑 관세를 물린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로, 다만 현지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내 철강업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케이틀린 웨버 애널리스트는 두 번째로 큰 냉연강판 생산 국가인 한국의 덤핑률이 업계에서 생각한 것보다 낮게 평가됐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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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상무부, 한국 철강 제품에 6.9% 반덤핑 관세
    • 입력 2016-03-02 13:18:49
    국제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한국산 냉연강판에 6.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판정을 내렸습니다.

상무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영국 등 7개 나라가 냉연강판을 생산 비용보다 낮은 덤핑 가격으로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상무부는 구체적으로 중국 제품에 266%, 브라질 제품에 39%의 반덤핑 과세를 각각 부과했으며, 나머지 국가들에는 3~9%의 관세를 물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외국 철강 업체에 반덤핑 관세를 물린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로, 다만 현지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내 철강업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케이틀린 웨버 애널리스트는 두 번째로 큰 냉연강판 생산 국가인 한국의 덤핑률이 업계에서 생각한 것보다 낮게 평가됐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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