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단백질 보충제가 ‘탄수화물 덩어리?’
입력 2016.03.03 (12:19)
수정 2016.03.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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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헬스나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 보충제' 드시는 분들 많으실건데요.
이 단백질 보충제에 단백질 대신, 값싼 탄수화물 원료를 대량으로 섞어 납품한 식품제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식품 제조공장.
공장 안에 들어가보니 20kg짜리 포대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말토덱스트린과 함수결정 포도당... 모두 탄수화물 원료입니다.
이 업체는 단백질 대신, 이처럼 탄수화물 원료를 대량으로 섞어 함량 미달의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단백질 보충제 1회 섭취량에는 단백질 44g이 들어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3.6g만 들어있었습니다.
성분 '허위 표시'입니다.
단백질 보충제 성분의 대부분은 단백질보다 20배 가량 값싼 탄수화물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만든 이 업체의 매출은 연간 12억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탄수화물이 대량으로 섞인 단백질 보충제를 먹었다가는 다이어트는 커녕, 탄수화물 중독이나 비만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함량 미달의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판 식품제조업체 대표 3명을 입건하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헬스나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 보충제' 드시는 분들 많으실건데요.
이 단백질 보충제에 단백질 대신, 값싼 탄수화물 원료를 대량으로 섞어 납품한 식품제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식품 제조공장.
공장 안에 들어가보니 20kg짜리 포대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말토덱스트린과 함수결정 포도당... 모두 탄수화물 원료입니다.
이 업체는 단백질 대신, 이처럼 탄수화물 원료를 대량으로 섞어 함량 미달의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단백질 보충제 1회 섭취량에는 단백질 44g이 들어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3.6g만 들어있었습니다.
성분 '허위 표시'입니다.
단백질 보충제 성분의 대부분은 단백질보다 20배 가량 값싼 탄수화물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만든 이 업체의 매출은 연간 12억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탄수화물이 대량으로 섞인 단백질 보충제를 먹었다가는 다이어트는 커녕, 탄수화물 중독이나 비만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함량 미달의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판 식품제조업체 대표 3명을 입건하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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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 단백질 보충제가 ‘탄수화물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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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3 12:20:15
- 수정2016-03-03 13:28:58
<앵커 멘트>
헬스나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 보충제' 드시는 분들 많으실건데요.
이 단백질 보충제에 단백질 대신, 값싼 탄수화물 원료를 대량으로 섞어 납품한 식품제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식품 제조공장.
공장 안에 들어가보니 20kg짜리 포대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말토덱스트린과 함수결정 포도당... 모두 탄수화물 원료입니다.
이 업체는 단백질 대신, 이처럼 탄수화물 원료를 대량으로 섞어 함량 미달의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단백질 보충제 1회 섭취량에는 단백질 44g이 들어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3.6g만 들어있었습니다.
성분 '허위 표시'입니다.
단백질 보충제 성분의 대부분은 단백질보다 20배 가량 값싼 탄수화물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만든 이 업체의 매출은 연간 12억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탄수화물이 대량으로 섞인 단백질 보충제를 먹었다가는 다이어트는 커녕, 탄수화물 중독이나 비만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함량 미달의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판 식품제조업체 대표 3명을 입건하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헬스나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 보충제' 드시는 분들 많으실건데요.
이 단백질 보충제에 단백질 대신, 값싼 탄수화물 원료를 대량으로 섞어 납품한 식품제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식품 제조공장.
공장 안에 들어가보니 20kg짜리 포대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말토덱스트린과 함수결정 포도당... 모두 탄수화물 원료입니다.
이 업체는 단백질 대신, 이처럼 탄수화물 원료를 대량으로 섞어 함량 미달의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단백질 보충제 1회 섭취량에는 단백질 44g이 들어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3.6g만 들어있었습니다.
성분 '허위 표시'입니다.
단백질 보충제 성분의 대부분은 단백질보다 20배 가량 값싼 탄수화물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만든 이 업체의 매출은 연간 12억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탄수화물이 대량으로 섞인 단백질 보충제를 먹었다가는 다이어트는 커녕, 탄수화물 중독이나 비만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함량 미달의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판 식품제조업체 대표 3명을 입건하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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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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