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차량 주점 돌진…변압기 폭발 정전

입력 2016.03.04 (12:20) 수정 2016.03.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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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전에서 한 SUV 차량이 인도를 지나 주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서울 광장 시장에서는 어제 낮 발생한 변압기 폭발 사고로 상가의 전기가 12시간 동안 끊겨 상인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1층 주점 안으로 SUV 차량이 들어가 있습니다.

창문은 산산이 부서졌고, 간판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대전 산성동 마티사거리에서 46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SUV차량이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가 출입문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두컴컴한 건물 안, 상가들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인근에서 변압기가 폭발해 주변 상가의 전기 공급이 12시간가량 끊겼습니다.

<인터뷰> 이관순(상인) : "장사를 할 수 있습니까. 전기가 나갔으니까. 영업을 못했어요 오늘 하루를."

또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한국전력 하청업체 직원 64살 박 모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전력은 한전 하청업체 직원들이 누전신고를 받고 변압기를 점검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옆 차로의 차량이 바짝 붙어 위협 운전을 합니다.

지난달 23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도로에서 31살 박 모 씨가 62살 정 모 씨의 차량에 보복 운전을 하며 위협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박 씨는 음료수 캔을 던져 정 씨 차량의 유리를 깨고 욕을 하며 200m를 쫓아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신호 대기 중에 뒷차량이 경적을 울린데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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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V 차량 주점 돌진…변압기 폭발 정전
    • 입력 2016-03-04 12:21:37
    • 수정2016-03-04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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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전에서 한 SUV 차량이 인도를 지나 주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서울 광장 시장에서는 어제 낮 발생한 변압기 폭발 사고로 상가의 전기가 12시간 동안 끊겨 상인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1층 주점 안으로 SUV 차량이 들어가 있습니다.

창문은 산산이 부서졌고, 간판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대전 산성동 마티사거리에서 46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SUV차량이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가 출입문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두컴컴한 건물 안, 상가들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인근에서 변압기가 폭발해 주변 상가의 전기 공급이 12시간가량 끊겼습니다.

<인터뷰> 이관순(상인) : "장사를 할 수 있습니까. 전기가 나갔으니까. 영업을 못했어요 오늘 하루를."

또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한국전력 하청업체 직원 64살 박 모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전력은 한전 하청업체 직원들이 누전신고를 받고 변압기를 점검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옆 차로의 차량이 바짝 붙어 위협 운전을 합니다.

지난달 23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도로에서 31살 박 모 씨가 62살 정 모 씨의 차량에 보복 운전을 하며 위협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박 씨는 음료수 캔을 던져 정 씨 차량의 유리를 깨고 욕을 하며 200m를 쫓아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신호 대기 중에 뒷차량이 경적을 울린데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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