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성 2명, 수류탄으로 경찰서 공격

입력 2016.03.04 (12:35) 수정 2016.03.04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터키에서 무장한 여성 2명이 수류탄과 기관총으로 경찰버스를 공격했습니다.

이들 여성은 도주 끝에 모두 사살됐는데 범행의 동기와 배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키 이스탄불 시내 외곽.

기관총을 든 여성이 경찰 버스를 향해 난사합니다.

또 다른 여성은 가방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폭탄을 꺼내 던집니다.

경찰이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서자 이들 여성은 곧바로 달아납니다.

무장한 여성 2명이 경찰특공대 본부 청사 앞에서 기습 공격을 가한 것입니다.

도주한 이들 여성은 한 건물에 들어간 뒤 경찰과 한동안 대치하다 모두 사살됐습니다.

경찰과 시민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터키 경찰은 이 여성들이 극좌 성향의 혁명민족해방전선 소속 회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터키와 미국 등으로부터 테러 단체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3년 전 이 단체는 수도 앙카라 미국 대사관 정문에서 자폭 테러를 일으켜 경비원 1명을 살해했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달에도 터키군 총사령부와 가까운 도로에서 군의 통근버스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여성 2명, 수류탄으로 경찰서 공격
    • 입력 2016-03-04 12:37:02
    • 수정2016-03-04 13:02:05
    뉴스 12
<앵커 멘트>

터키에서 무장한 여성 2명이 수류탄과 기관총으로 경찰버스를 공격했습니다.

이들 여성은 도주 끝에 모두 사살됐는데 범행의 동기와 배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키 이스탄불 시내 외곽.

기관총을 든 여성이 경찰 버스를 향해 난사합니다.

또 다른 여성은 가방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폭탄을 꺼내 던집니다.

경찰이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서자 이들 여성은 곧바로 달아납니다.

무장한 여성 2명이 경찰특공대 본부 청사 앞에서 기습 공격을 가한 것입니다.

도주한 이들 여성은 한 건물에 들어간 뒤 경찰과 한동안 대치하다 모두 사살됐습니다.

경찰과 시민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터키 경찰은 이 여성들이 극좌 성향의 혁명민족해방전선 소속 회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터키와 미국 등으로부터 테러 단체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3년 전 이 단체는 수도 앙카라 미국 대사관 정문에서 자폭 테러를 일으켜 경비원 1명을 살해했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달에도 터키군 총사령부와 가까운 도로에서 군의 통근버스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