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수묵화’…카메라에 담은 전통춤
입력 2016.03.04 (12:38)
수정 2016.03.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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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름다운 우리 전통 춤사위를 카메라의 느린 셔터 속도로 담아내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마치 천상의 춤을 수묵화로 그린 것 같은 아름다우면서도 몽환적 분위기의 사진들,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푸른 치마를 들어올린 채 슬며시 돌아서는 여인의 단아한 몸짓.
날갯짓 하듯 천상을 향해 손짓하고 옷소매는 허공에 휘어 감깁니다.
흐르는 듯한 동작선이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깊이와 멋스러움을 보여줍니다.
그림이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인터뷰> 김소윤(서울시 반포동) : "여백의 미도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 되게 회화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진이라고 해서 좀 놀랐어요."
카메라 셔터 속도를 1.5초로 길게 잡아 일련의 동작들을 사진 한 장에 온전히 담아냈습니다.
전통 춤의 역동성과 한의 정서를 풀어내기 위해 '사진은 순간'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흐르는 듯한 느낌의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양재문(사진 작가) : "한국 사람들이 예전부터 말해온 한이라는 정서가 있는데 그런 한의 정서가 딱 서양적인 것처럼 단절된 느낌이 아니라 여운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몽환적 분위기의 독특한 사진 속엔 20여 년 동안 우리 전통 춤의 멋을 담을 방법을 찾아온 작가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전통 춤사위를 카메라의 느린 셔터 속도로 담아내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마치 천상의 춤을 수묵화로 그린 것 같은 아름다우면서도 몽환적 분위기의 사진들,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푸른 치마를 들어올린 채 슬며시 돌아서는 여인의 단아한 몸짓.
날갯짓 하듯 천상을 향해 손짓하고 옷소매는 허공에 휘어 감깁니다.
흐르는 듯한 동작선이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깊이와 멋스러움을 보여줍니다.
그림이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인터뷰> 김소윤(서울시 반포동) : "여백의 미도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 되게 회화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진이라고 해서 좀 놀랐어요."
카메라 셔터 속도를 1.5초로 길게 잡아 일련의 동작들을 사진 한 장에 온전히 담아냈습니다.
전통 춤의 역동성과 한의 정서를 풀어내기 위해 '사진은 순간'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흐르는 듯한 느낌의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양재문(사진 작가) : "한국 사람들이 예전부터 말해온 한이라는 정서가 있는데 그런 한의 정서가 딱 서양적인 것처럼 단절된 느낌이 아니라 여운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몽환적 분위기의 독특한 사진 속엔 20여 년 동안 우리 전통 춤의 멋을 담을 방법을 찾아온 작가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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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폭의 수묵화’…카메라에 담은 전통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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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4 12:40:08
- 수정2016-03-04 13:02:06
<앵커 멘트>
아름다운 우리 전통 춤사위를 카메라의 느린 셔터 속도로 담아내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마치 천상의 춤을 수묵화로 그린 것 같은 아름다우면서도 몽환적 분위기의 사진들,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푸른 치마를 들어올린 채 슬며시 돌아서는 여인의 단아한 몸짓.
날갯짓 하듯 천상을 향해 손짓하고 옷소매는 허공에 휘어 감깁니다.
흐르는 듯한 동작선이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깊이와 멋스러움을 보여줍니다.
그림이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인터뷰> 김소윤(서울시 반포동) : "여백의 미도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 되게 회화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진이라고 해서 좀 놀랐어요."
카메라 셔터 속도를 1.5초로 길게 잡아 일련의 동작들을 사진 한 장에 온전히 담아냈습니다.
전통 춤의 역동성과 한의 정서를 풀어내기 위해 '사진은 순간'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흐르는 듯한 느낌의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양재문(사진 작가) : "한국 사람들이 예전부터 말해온 한이라는 정서가 있는데 그런 한의 정서가 딱 서양적인 것처럼 단절된 느낌이 아니라 여운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몽환적 분위기의 독특한 사진 속엔 20여 년 동안 우리 전통 춤의 멋을 담을 방법을 찾아온 작가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전통 춤사위를 카메라의 느린 셔터 속도로 담아내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마치 천상의 춤을 수묵화로 그린 것 같은 아름다우면서도 몽환적 분위기의 사진들,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푸른 치마를 들어올린 채 슬며시 돌아서는 여인의 단아한 몸짓.
날갯짓 하듯 천상을 향해 손짓하고 옷소매는 허공에 휘어 감깁니다.
흐르는 듯한 동작선이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깊이와 멋스러움을 보여줍니다.
그림이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인터뷰> 김소윤(서울시 반포동) : "여백의 미도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 되게 회화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진이라고 해서 좀 놀랐어요."
카메라 셔터 속도를 1.5초로 길게 잡아 일련의 동작들을 사진 한 장에 온전히 담아냈습니다.
전통 춤의 역동성과 한의 정서를 풀어내기 위해 '사진은 순간'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흐르는 듯한 느낌의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양재문(사진 작가) : "한국 사람들이 예전부터 말해온 한이라는 정서가 있는데 그런 한의 정서가 딱 서양적인 것처럼 단절된 느낌이 아니라 여운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몽환적 분위기의 독특한 사진 속엔 20여 년 동안 우리 전통 춤의 멋을 담을 방법을 찾아온 작가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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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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