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중진 김태환 ‘컷오프’…물갈이 신호탄?

입력 2016.03.05 (06:02) 수정 2016.03.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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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박계 3선의 김태환 의원을 공천에서 전격 배제했습니다.

어제 발표한 1차 경선·우선추천지역 선정 결과인데, 대대적인 물갈이의 예고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텃밭인 경북 구미 을의 3선 의원인 친박계 김태환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대신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단수 추천됐습니다.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부산 사하 을엔 더불어민주당에서 옮겨온 조경태 의원이 단수 추천됐고,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이 탈락했습니다.

경기 평택갑의 원유철 원내대표, 부산 남 갑의 김정훈 정책위의장, 충남 보령·서천의 김태흠 의원 등 모두 9명이 단수 추천됐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반발이 없을 지역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정말로 객관적인 자료를 갖고…"

서울 노원 병과 관악 갑이 청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고, 경기 부천원미갑과 안산단원을엔 여성 후보가 우선 추천됩니다.

서울 종로는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당협위원장 간의 경선이 확정되는 등 1차 경선 지역 23곳도 발표됐습니다.

한편, 공천심사용 여론조사 결과로 추정되는 자료의 유출로 계파별 갈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선관위가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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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 중진 김태환 ‘컷오프’…물갈이 신호탄?
    • 입력 2016-03-05 06:05:21
    • 수정2016-03-05 07:31: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박계 3선의 김태환 의원을 공천에서 전격 배제했습니다.

어제 발표한 1차 경선·우선추천지역 선정 결과인데, 대대적인 물갈이의 예고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텃밭인 경북 구미 을의 3선 의원인 친박계 김태환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대신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단수 추천됐습니다.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부산 사하 을엔 더불어민주당에서 옮겨온 조경태 의원이 단수 추천됐고,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이 탈락했습니다.

경기 평택갑의 원유철 원내대표, 부산 남 갑의 김정훈 정책위의장, 충남 보령·서천의 김태흠 의원 등 모두 9명이 단수 추천됐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반발이 없을 지역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정말로 객관적인 자료를 갖고…"

서울 노원 병과 관악 갑이 청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고, 경기 부천원미갑과 안산단원을엔 여성 후보가 우선 추천됩니다.

서울 종로는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당협위원장 간의 경선이 확정되는 등 1차 경선 지역 23곳도 발표됐습니다.

한편, 공천심사용 여론조사 결과로 추정되는 자료의 유출로 계파별 갈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선관위가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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