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북 추가 제재…개인 16명·단체 12개

입력 2016.03.05 (11:58) 수정 2016.03.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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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북한의 4차 핵실험 등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는 별도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 연합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제재와 관련해 유럽연합이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 각료이사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북한 제재 대상 리스트에 개인 16명과 단체 12개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제재 명단은 오늘 중으로 유럽 연합 관보를 통해 공시될 예정입니다.

EU 각료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대북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 연합은 이번 결정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관련 제품과 기술을 통제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연합은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대북한 제재를 부과했고 2차 3차 핵실험 뒤에는 이번 처럼 안보리 제재와 함께 독자적인 제재를 가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이후 북한에 대해 금융제재와 자산 동결, 그리고 여행 제한 등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바 있습니다.

유럽 연합의 대 북한 무역액은 10년 전만해도 3억 유로를 넘었으나 지난 2014년에는 3천만 유로대로 감소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양자간 무역 관계는 더욱 축소될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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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대북 추가 제재…개인 16명·단체 12개
    • 입력 2016-03-05 12:00:37
    • 수정2016-03-05 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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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북한의 4차 핵실험 등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는 별도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 연합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제재와 관련해 유럽연합이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 각료이사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북한 제재 대상 리스트에 개인 16명과 단체 12개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제재 명단은 오늘 중으로 유럽 연합 관보를 통해 공시될 예정입니다.

EU 각료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대북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 연합은 이번 결정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관련 제품과 기술을 통제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연합은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대북한 제재를 부과했고 2차 3차 핵실험 뒤에는 이번 처럼 안보리 제재와 함께 독자적인 제재를 가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이후 북한에 대해 금융제재와 자산 동결, 그리고 여행 제한 등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바 있습니다.

유럽 연합의 대 북한 무역액은 10년 전만해도 3억 유로를 넘었으나 지난 2014년에는 3천만 유로대로 감소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양자간 무역 관계는 더욱 축소될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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