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한미 연합훈련…“北 정권에 경고”

입력 2016.03.06 (21:07) 수정 2016.03.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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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 제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미 연합군이 내일(7일)부터 대규모 훈련을 실시합니다.

도발을 일삼는 북한 정권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한미 연합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우리 군은 29만명, 미군도 예년의 2배 수준인 만5천명이 참가합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인 키 리졸브는 내일(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한미 양국 군이 실제 기동하는 독수리 훈련은 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군의 첨단 전략무기가 대거 참가합니다.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에, 해병대의 상륙을 돕는 강습상륙함도 투입됩니다.

1개 여단이 한 달 동안 작전을 치를 전차와 탄약 등을 싣고 바다를 떠다니는 해상 선단을 투입해 장기전 수행 능력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미 해병대 7천여명 등 한미 해병대 만여명이 참가하는 쌍용훈련도 함께 진행됩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2월16일) : "과거보다는 규모가 상당히 증강이 돼서 최대 규모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오늘(6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미국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한미 연합군은 훈련기간 중 군사위성과 정찰기 등 정찰 수단을 대거 투입해 북한군의 동태를 면밀히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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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부터 한미 연합훈련…“北 정권에 경고”
    • 입력 2016-03-06 21:08:12
    • 수정2016-03-06 22: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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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 제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미 연합군이 내일(7일)부터 대규모 훈련을 실시합니다.

도발을 일삼는 북한 정권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한미 연합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우리 군은 29만명, 미군도 예년의 2배 수준인 만5천명이 참가합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인 키 리졸브는 내일(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한미 양국 군이 실제 기동하는 독수리 훈련은 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군의 첨단 전략무기가 대거 참가합니다.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에, 해병대의 상륙을 돕는 강습상륙함도 투입됩니다.

1개 여단이 한 달 동안 작전을 치를 전차와 탄약 등을 싣고 바다를 떠다니는 해상 선단을 투입해 장기전 수행 능력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미 해병대 7천여명 등 한미 해병대 만여명이 참가하는 쌍용훈련도 함께 진행됩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2월16일) : "과거보다는 규모가 상당히 증강이 돼서 최대 규모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오늘(6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미국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한미 연합군은 훈련기간 중 군사위성과 정찰기 등 정찰 수단을 대거 투입해 북한군의 동태를 면밀히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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