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기적의 시나리오는? 무조건 ‘승리 뿐!’

입력 2016.03.06 (21:32) 수정 2016.03.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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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내일(7일) 중국을 상대로 이른바 '오사카의 기적'에 도전합니다.

자력 진출이 물건너간 우리는 무조건 남은 2경기를 이기고 경우의 수를 따져 봐야 합니다.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6개 나라 중 2위까지만 본선 티켓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는 2무1패로 호주와 중국 북한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시나리오는 2승을 거두고 중국이 2패, 북한이 2무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인터뷰> 윤덕여(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4차전 상대인 중국을 꺾어야 희망이 생깁니다.

중국은 한때 세계 최강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피파랭킹이 17위까지 내려왔고, 최근 5경기 전적에서도 2승1무2패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조소현(여자 축구 대표팀) : "서로 본선 티켓을 따려면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저희도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중국을 꺾는다면 우리의 마지막 상대가 최약체 베트남이기 때문에 올림픽 본선행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 여자축구 특유의 정신력과 투지가 살아나야 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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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여호, 기적의 시나리오는? 무조건 ‘승리 뿐!’
    • 입력 2016-03-06 21:32:50
    • 수정2016-03-07 0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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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내일(7일) 중국을 상대로 이른바 '오사카의 기적'에 도전합니다.

자력 진출이 물건너간 우리는 무조건 남은 2경기를 이기고 경우의 수를 따져 봐야 합니다.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6개 나라 중 2위까지만 본선 티켓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는 2무1패로 호주와 중국 북한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시나리오는 2승을 거두고 중국이 2패, 북한이 2무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인터뷰> 윤덕여(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4차전 상대인 중국을 꺾어야 희망이 생깁니다.

중국은 한때 세계 최강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피파랭킹이 17위까지 내려왔고, 최근 5경기 전적에서도 2승1무2패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조소현(여자 축구 대표팀) : "서로 본선 티켓을 따려면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저희도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중국을 꺾는다면 우리의 마지막 상대가 최약체 베트남이기 때문에 올림픽 본선행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 여자축구 특유의 정신력과 투지가 살아나야 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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