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뺑소니 차량, 경찰관까지 치어

입력 2016.03.07 (08:05) 수정 2016.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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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관까지 다치게 한 음주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해공항에선 짙게 낀 안개로 항공편 3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입니다.

출동한 경찰이 다가가지만, 그대로 치고 달아납니다.

좁은 골목길까지 10km를 달아났던 이 승용차는 추격해온 피해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서야 멈춰섰습니다.

<녹취> 이재욱(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만취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택시랑 추돌하고 도주하다가 출동한 여경까지 치고 또다시 도주했습니다."

붙잡힌 운전자 44살 신 모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달리는 차량에서 경찰관이 떨어집니다.

어제 새벽 0시 40분쯤 광주 광역시 유덕동에서 중국인 A씨가 음주 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운전석에 매단 채 백 미터 가량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64%의 상태에서 운전을 한 중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김해공항에 짙게 낀 안개로 항공편 3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부터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김해공항에선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의 출, 도착이 지연되다 야간 운행 금지 시간인 밤 11시를 넘기는 바람에 모두 35편이 결항했습니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은 승객 천 8백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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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뺑소니 차량, 경찰관까지 치어
    • 입력 2016-03-07 08:08:47
    • 수정2016-03-07 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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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관까지 다치게 한 음주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해공항에선 짙게 낀 안개로 항공편 3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입니다.

출동한 경찰이 다가가지만, 그대로 치고 달아납니다.

좁은 골목길까지 10km를 달아났던 이 승용차는 추격해온 피해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서야 멈춰섰습니다.

<녹취> 이재욱(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만취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택시랑 추돌하고 도주하다가 출동한 여경까지 치고 또다시 도주했습니다."

붙잡힌 운전자 44살 신 모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달리는 차량에서 경찰관이 떨어집니다.

어제 새벽 0시 40분쯤 광주 광역시 유덕동에서 중국인 A씨가 음주 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운전석에 매단 채 백 미터 가량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64%의 상태에서 운전을 한 중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김해공항에 짙게 낀 안개로 항공편 3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부터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김해공항에선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의 출, 도착이 지연되다 야간 운행 금지 시간인 밤 11시를 넘기는 바람에 모두 35편이 결항했습니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은 승객 천 8백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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