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역대 최대 규모 한미 연합훈련 실시

입력 2016.03.07 (17:01) 수정 2016.03.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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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실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군이 오늘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 연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 군이 오늘부터 한반도 전쟁 상황에 대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인 '키 리졸브'와 야외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훈련 참가 인원은 우리 군이 30만 명, 미군이 만 7천 명 등 모두 32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핵 잠수함,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최첨단 전략 무기들도 집중 투입됩니다.

이번 '키 리졸브' 훈련에는 전쟁 징후 포착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함께 북한 핵심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가 처음 적용됩니다.

또 '독수리 연습'에는 공중 도하와 보급수송 훈련, 공군의 정밀 타격훈련을 비롯해,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부대 작전도 포함됩니다.

함께 실시되는 한미 해병대의 연례 연합훈련 쌍용훈련에서는, 상륙 후 북한 내륙으로 진격한 뒤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한미 연합사는 이와 관련 오늘 오전 9시 34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에 훈련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고강도로 위협한 데 대해, 경거망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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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역대 최대 규모 한미 연합훈련 실시
    • 입력 2016-03-07 17:02:27
    • 수정2016-03-07 17: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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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실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군이 오늘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 연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 군이 오늘부터 한반도 전쟁 상황에 대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인 '키 리졸브'와 야외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훈련 참가 인원은 우리 군이 30만 명, 미군이 만 7천 명 등 모두 32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핵 잠수함,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최첨단 전략 무기들도 집중 투입됩니다.

이번 '키 리졸브' 훈련에는 전쟁 징후 포착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함께 북한 핵심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가 처음 적용됩니다.

또 '독수리 연습'에는 공중 도하와 보급수송 훈련, 공군의 정밀 타격훈련을 비롯해,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부대 작전도 포함됩니다.

함께 실시되는 한미 해병대의 연례 연합훈련 쌍용훈련에서는, 상륙 후 북한 내륙으로 진격한 뒤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한미 연합사는 이와 관련 오늘 오전 9시 34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에 훈련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고강도로 위협한 데 대해, 경거망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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