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황사와 미세먼지’

입력 2016.03.07 (17:31) 수정 2016.03.07 (1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죠.

지난 주말에도 찾아왔는데요, 황사 주의보는 어젯밤 해제가 됐는데, 미세먼지는 오늘 낮까지 '나쁨' 수준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왜 다르게 나타나는 걸까요?

이 둘은 사실 발원지가 다르고 크기도 차이가 있어 구분이 되기 때문인데요,

먼저,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발원한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지상에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입자 크기는 다양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통칭하는 용어로 황사 안에도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 대기 오염물질이 뭉치면서 생성됩니다.

서로 생겨난 원인이 달라 예보기관도 다른데요, 황사는 기상청이, 미세먼지는 환경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황사는 지난 3일과 4일에 중국 북부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작됐는데요.

어제 서해 5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다음 주 초까지 옅은 황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동안 대기 질이 평소보다 좋지 않을 걸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건강을 위한 봄철 필수품으로 마스크를 챙기시는 게 좋겠죠.

보건용 마스크에는 성능을 나타내는 표시가 돼 있는데요.

미세먼지를 80% 차단하는 제품은 KF80 이라고 표기돼 있고요, 94% 차단하는 제품은 KF94 라고 표기돼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봄철 불청객…‘황사와 미세먼지’
    • 입력 2016-03-07 17:32:32
    • 수정2016-03-07 18:02:33
    시사진단
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죠.

지난 주말에도 찾아왔는데요, 황사 주의보는 어젯밤 해제가 됐는데, 미세먼지는 오늘 낮까지 '나쁨' 수준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왜 다르게 나타나는 걸까요?

이 둘은 사실 발원지가 다르고 크기도 차이가 있어 구분이 되기 때문인데요,

먼저,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발원한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지상에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입자 크기는 다양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통칭하는 용어로 황사 안에도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 대기 오염물질이 뭉치면서 생성됩니다.

서로 생겨난 원인이 달라 예보기관도 다른데요, 황사는 기상청이, 미세먼지는 환경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황사는 지난 3일과 4일에 중국 북부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작됐는데요.

어제 서해 5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다음 주 초까지 옅은 황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동안 대기 질이 평소보다 좋지 않을 걸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건강을 위한 봄철 필수품으로 마스크를 챙기시는 게 좋겠죠.

보건용 마스크에는 성능을 나타내는 표시가 돼 있는데요.

미세먼지를 80% 차단하는 제품은 KF80 이라고 표기돼 있고요, 94% 차단하는 제품은 KF94 라고 표기돼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