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도발 시 응분의 대가 치르게 될 것”

입력 2016.03.08 (06:03) 수정 2016.03.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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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의 단합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석 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로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우리 국민에게는 안보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선제 공격, 핵탄두 사용 준비 운운하는 북한에게는 '그릇된 망상'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북한에는 추가 도발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안보리 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양자, 다자 차원의 추가 제재를 통한 전방위 압박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엄중한 상황에선 우리 내부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정치권이 안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방지법 제정 과정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할 것이라는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들이 유포되었는데, 이것은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사이버 도발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조기 식별하고 조치할 법 체계도 없다며 10년째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사이버 테러방지법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또, 정치권이 총선을 맞아 일자리 창출을 공약하면서 정작 관련 입법은 외면하고 있다며 노동4법 등 경제활성화 관련 주요 법안을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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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北, 도발 시 응분의 대가 치르게 될 것”
    • 입력 2016-03-08 06:04:06
    • 수정2016-03-08 0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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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의 단합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석 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로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우리 국민에게는 안보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선제 공격, 핵탄두 사용 준비 운운하는 북한에게는 '그릇된 망상'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북한에는 추가 도발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안보리 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양자, 다자 차원의 추가 제재를 통한 전방위 압박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엄중한 상황에선 우리 내부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정치권이 안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방지법 제정 과정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할 것이라는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들이 유포되었는데, 이것은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사이버 도발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조기 식별하고 조치할 법 체계도 없다며 10년째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사이버 테러방지법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또, 정치권이 총선을 맞아 일자리 창출을 공약하면서 정작 관련 입법은 외면하고 있다며 노동4법 등 경제활성화 관련 주요 법안을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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