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예식장에서 또…축의금 훔친 50대 검거

입력 2016.03.08 (12:22) 수정 2016.03.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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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식장에서 하객으로 위장해 결혼 축의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바로 한 주 전에도 같은 예식장에서 축의금을 훔쳤는데 이를 기억한 예식장 직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의 한 예식장.

예식을 앞두고 분주한 식장 앞에서 한 남성이 서성거립니다.

잠시 뒤 한 손에 봉투를 들고 축의금 접수대로 접근하더니, 축의금을 내는 것처럼 접수대 쪽으로 몸을 숙입니다.

잠시 뒤 원래 갖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봉투를 손에 쥔 남성, 봉투를 접어 주머니에 넣고 천천히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11시 40분쯤 예식장에서 11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55살 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 씨는 바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에도 같은 예식장에서 축의금 봉투를 훔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CCTV 영상을 보고 전 씨를 기억하고 있던 웨딩홀 직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전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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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예식장에서 또…축의금 훔친 50대 검거
    • 입력 2016-03-08 12:24:14
    • 수정2016-03-08 13:15:12
    뉴스 12
<앵커 멘트>

예식장에서 하객으로 위장해 결혼 축의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바로 한 주 전에도 같은 예식장에서 축의금을 훔쳤는데 이를 기억한 예식장 직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의 한 예식장.

예식을 앞두고 분주한 식장 앞에서 한 남성이 서성거립니다.

잠시 뒤 한 손에 봉투를 들고 축의금 접수대로 접근하더니, 축의금을 내는 것처럼 접수대 쪽으로 몸을 숙입니다.

잠시 뒤 원래 갖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봉투를 손에 쥔 남성, 봉투를 접어 주머니에 넣고 천천히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11시 40분쯤 예식장에서 11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55살 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 씨는 바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에도 같은 예식장에서 축의금 봉투를 훔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CCTV 영상을 보고 전 씨를 기억하고 있던 웨딩홀 직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전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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