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한양도성…추가 붕괴 ‘우려’
입력 2016.03.08 (21:43)
수정 2016.03.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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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내지 못한 건데 위험 구간이 더 있어 추가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벽 한쪽이 검은 천으로 덮혔습니다.
천 안에 돌덩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 부근 성벽에 있던 돌들입니다.
한양도성 폭 6미터 구간이 이렇게 무너져내렸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래쪽도 배부름 현상이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조선 태조 때 축성된 성벽에 오랜 세월 토사가 유입되면서 붕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붕괴 구간은 돌들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배부름 현상이 계속되던 곳입니다.
<인터뷰> 심말숙(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 : "2014년 7월부터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서 지속적으로 계측관리를 했던 곳이고요."
이곳을 포함해 한양도성의 22곳이 계측 관리되고 있습니다.
성벽의 경사, 돌의 간격 등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건데 특히 이번에 무너진 구간과 백악, 남산 구간 일부 등 세 곳은 위험도가 높아 중점 관리돼 왔습니다.
하지만, 성벽의 특성상 원형 보존이 중요한 상황에서 사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현(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 "보존하기 위해서 새로운 공법을 들이댄다든지 새로운 재료를 하는 거는 사실 맞지 않는 보존의 방식이고요."
서울시는 도성 전체를 긴급 점검한 뒤 복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내지 못한 건데 위험 구간이 더 있어 추가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벽 한쪽이 검은 천으로 덮혔습니다.
천 안에 돌덩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 부근 성벽에 있던 돌들입니다.
한양도성 폭 6미터 구간이 이렇게 무너져내렸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래쪽도 배부름 현상이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조선 태조 때 축성된 성벽에 오랜 세월 토사가 유입되면서 붕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붕괴 구간은 돌들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배부름 현상이 계속되던 곳입니다.
<인터뷰> 심말숙(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 : "2014년 7월부터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서 지속적으로 계측관리를 했던 곳이고요."
이곳을 포함해 한양도성의 22곳이 계측 관리되고 있습니다.
성벽의 경사, 돌의 간격 등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건데 특히 이번에 무너진 구간과 백악, 남산 구간 일부 등 세 곳은 위험도가 높아 중점 관리돼 왔습니다.
하지만, 성벽의 특성상 원형 보존이 중요한 상황에서 사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현(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 "보존하기 위해서 새로운 공법을 들이댄다든지 새로운 재료를 하는 거는 사실 맞지 않는 보존의 방식이고요."
서울시는 도성 전체를 긴급 점검한 뒤 복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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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한양도성…추가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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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3-08 2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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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내지 못한 건데 위험 구간이 더 있어 추가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벽 한쪽이 검은 천으로 덮혔습니다.
천 안에 돌덩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 부근 성벽에 있던 돌들입니다.
한양도성 폭 6미터 구간이 이렇게 무너져내렸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래쪽도 배부름 현상이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조선 태조 때 축성된 성벽에 오랜 세월 토사가 유입되면서 붕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붕괴 구간은 돌들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배부름 현상이 계속되던 곳입니다.
<인터뷰> 심말숙(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 : "2014년 7월부터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서 지속적으로 계측관리를 했던 곳이고요."
이곳을 포함해 한양도성의 22곳이 계측 관리되고 있습니다.
성벽의 경사, 돌의 간격 등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건데 특히 이번에 무너진 구간과 백악, 남산 구간 일부 등 세 곳은 위험도가 높아 중점 관리돼 왔습니다.
하지만, 성벽의 특성상 원형 보존이 중요한 상황에서 사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현(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 "보존하기 위해서 새로운 공법을 들이댄다든지 새로운 재료를 하는 거는 사실 맞지 않는 보존의 방식이고요."
서울시는 도성 전체를 긴급 점검한 뒤 복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내지 못한 건데 위험 구간이 더 있어 추가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벽 한쪽이 검은 천으로 덮혔습니다.
천 안에 돌덩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 부근 성벽에 있던 돌들입니다.
한양도성 폭 6미터 구간이 이렇게 무너져내렸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래쪽도 배부름 현상이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조선 태조 때 축성된 성벽에 오랜 세월 토사가 유입되면서 붕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붕괴 구간은 돌들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배부름 현상이 계속되던 곳입니다.
<인터뷰> 심말숙(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 : "2014년 7월부터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서 지속적으로 계측관리를 했던 곳이고요."
이곳을 포함해 한양도성의 22곳이 계측 관리되고 있습니다.
성벽의 경사, 돌의 간격 등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건데 특히 이번에 무너진 구간과 백악, 남산 구간 일부 등 세 곳은 위험도가 높아 중점 관리돼 왔습니다.
하지만, 성벽의 특성상 원형 보존이 중요한 상황에서 사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현(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 "보존하기 위해서 새로운 공법을 들이댄다든지 새로운 재료를 하는 거는 사실 맞지 않는 보존의 방식이고요."
서울시는 도성 전체를 긴급 점검한 뒤 복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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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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