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삼자범퇴…2경기 연속 완벽투

입력 2016.03.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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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무피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0-1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명의 미네소타를 상대했다.

그는 첫 타자 커트 스즈키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대니 산타나는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브라이언 도지어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오승환은 4회 들어 루크 위버로 교체됐다.

앞서 오승환은 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스플릿 스쿼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나서 오승환과 맞대결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2014시즌을 앞두고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공동 1위)을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한·일 프로야구 최고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을 영입하며 불펜을 강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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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1이닝 삼자범퇴…2경기 연속 완벽투
    • 입력 2016-03-09 07:20:22
    연합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무피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0-1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명의 미네소타를 상대했다.

그는 첫 타자 커트 스즈키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대니 산타나는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브라이언 도지어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오승환은 4회 들어 루크 위버로 교체됐다.

앞서 오승환은 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스플릿 스쿼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나서 오승환과 맞대결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2014시즌을 앞두고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공동 1위)을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한·일 프로야구 최고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을 영입하며 불펜을 강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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