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30m 추락 트럭에서 ‘기적의 생존’

입력 2016.03.09 (07:28) 수정 2016.03.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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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부에서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난간을 들이받고 3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는데 경찰이 사고순간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이애미 시청소속 청소트럭이 고가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왼쪽으로 휘청하더니 중심을 잃은 채 오른 쪽 난간을 들이받고 도로를 벗어나 곤두박질칩니다.

30미터 아래 공원에 주차돼있는 차량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운전석 주변이 아수라장이 되고 트럭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운전자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녹취> 산체스(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 : "왼쪽 가드레일을 두 번 들이받고 운전대를 과도하게 틀어 95번 고속도로에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가 살아남은 게 기적이지요."

지상에서도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살아남으리라 기대할 수 없었던 끔찍한 상황이어서 가족들은 거듭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녹취> 운전자 누이 : "솔직히 오빠가 숨졌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전화를 계속 했는데 오빠 약혼자가 전화를 걸어와 살아있다고 전해 주었어요."

병원으로 옮겨졌던 운전자는 3주일이 지나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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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30m 추락 트럭에서 ‘기적의 생존’
    • 입력 2016-03-09 07:31:43
    • 수정2016-03-09 0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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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부에서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난간을 들이받고 3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는데 경찰이 사고순간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이애미 시청소속 청소트럭이 고가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왼쪽으로 휘청하더니 중심을 잃은 채 오른 쪽 난간을 들이받고 도로를 벗어나 곤두박질칩니다. 30미터 아래 공원에 주차돼있는 차량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운전석 주변이 아수라장이 되고 트럭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운전자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녹취> 산체스(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 : "왼쪽 가드레일을 두 번 들이받고 운전대를 과도하게 틀어 95번 고속도로에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가 살아남은 게 기적이지요." 지상에서도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살아남으리라 기대할 수 없었던 끔찍한 상황이어서 가족들은 거듭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녹취> 운전자 누이 : "솔직히 오빠가 숨졌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전화를 계속 했는데 오빠 약혼자가 전화를 걸어와 살아있다고 전해 주었어요." 병원으로 옮겨졌던 운전자는 3주일이 지나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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