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경기 연속 홈런…MLB적응 완료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시범경기에서 만루홈런에 이어 또 한번 담장을 넘기며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해외스포츠,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홈런왕 박병호가 또 한번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빠른 공을 받아쳐 한 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의 주가도 급상승 중입니다.

미국 MLB닷컴은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신인 10명을 소개하며, 박병호를 5위로 꼽았습니다.

LA에인절스의 최지만도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최지만은 6회초 역전 두 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애틀 이대호는 안타는 없었지만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후반 19분, 호날두가 감각적인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4분 뒤 이번엔 로드리게스의 득점까지 도왔습니다.

호날두의 활약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AS로마를 2대 0으로 꺾고,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올랐습니다.

묘기를 방불케하는 랠리에 해설자의 목소리까지 높아집니다.

상대의 엄청난 수비에 진이 빠진 선수는 결국 라켓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