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 산에 버려”…계모 ‘새 진술’
입력 2016.03.09 (23:22)
수정 2016.03.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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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모가 길에다 버렸다는 7살 아이를 찾고 있는 경찰은 이 여성이 아들을 길이 아닌 산에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이미 오래 전부터 아이를 포기하려 했다는 주변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종 18일 째인 오늘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7살 신 모군.
신 군을 길에 버렸다는 계모 38살 김모 씨가 실제로는 산에다 버렸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밝히지 않아 일단 인근 야산과 집 주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속 전 법원으로 향하던 김 씨는 아이를 죽이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모 씨(실종 아동 새어머니) : "(아이 살해는 안하셨어요?) 네 살해는 안했습니다."
아버지 신씨는 학대 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신모 씨(실종 아동 아버지) : "(배란다에서 키우셨단 얘기도 있는데)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잘 몰랐습니다. (아이 안보고 싶으세요?)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이미 1년 전에도 아이를 버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군이 다녔던 지역아동센터 측이 부모의 뜻에 따라 잠시 맡아 키우기도 했다는 겁니다.
<녹취> 00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새엄마는 '네 아들 네 딸은 내가 못 키우겠다'. 그래서 부부싸움이 잦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을 (시설로) 보내자'. 그래서 우리가데리고 가서 두 달 정도 같이 생활하면서…."
이웃들도 오래 전부터 신 군이 방치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인근 상인 : "딱 봐도 부모가 신경 안 쓰는 애처럼 보여요. 특히나 밤에 오면 옷을 제대로 안 입고 내복에 맨발로 슬리퍼 신고…. 올해는 못 봤어요. 내가 볼 때는 두세 달은 된 거 같아요."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유기 장소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계모가 길에다 버렸다는 7살 아이를 찾고 있는 경찰은 이 여성이 아들을 길이 아닌 산에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이미 오래 전부터 아이를 포기하려 했다는 주변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종 18일 째인 오늘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7살 신 모군.
신 군을 길에 버렸다는 계모 38살 김모 씨가 실제로는 산에다 버렸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밝히지 않아 일단 인근 야산과 집 주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속 전 법원으로 향하던 김 씨는 아이를 죽이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모 씨(실종 아동 새어머니) : "(아이 살해는 안하셨어요?) 네 살해는 안했습니다."
아버지 신씨는 학대 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신모 씨(실종 아동 아버지) : "(배란다에서 키우셨단 얘기도 있는데)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잘 몰랐습니다. (아이 안보고 싶으세요?)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이미 1년 전에도 아이를 버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군이 다녔던 지역아동센터 측이 부모의 뜻에 따라 잠시 맡아 키우기도 했다는 겁니다.
<녹취> 00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새엄마는 '네 아들 네 딸은 내가 못 키우겠다'. 그래서 부부싸움이 잦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을 (시설로) 보내자'. 그래서 우리가데리고 가서 두 달 정도 같이 생활하면서…."
이웃들도 오래 전부터 신 군이 방치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인근 상인 : "딱 봐도 부모가 신경 안 쓰는 애처럼 보여요. 특히나 밤에 오면 옷을 제대로 안 입고 내복에 맨발로 슬리퍼 신고…. 올해는 못 봤어요. 내가 볼 때는 두세 달은 된 거 같아요."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유기 장소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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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9 23:24:51
- 수정2016-03-10 0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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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가 길에다 버렸다는 7살 아이를 찾고 있는 경찰은 이 여성이 아들을 길이 아닌 산에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이미 오래 전부터 아이를 포기하려 했다는 주변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종 18일 째인 오늘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7살 신 모군.
신 군을 길에 버렸다는 계모 38살 김모 씨가 실제로는 산에다 버렸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밝히지 않아 일단 인근 야산과 집 주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속 전 법원으로 향하던 김 씨는 아이를 죽이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모 씨(실종 아동 새어머니) : "(아이 살해는 안하셨어요?) 네 살해는 안했습니다."
아버지 신씨는 학대 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신모 씨(실종 아동 아버지) : "(배란다에서 키우셨단 얘기도 있는데)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잘 몰랐습니다. (아이 안보고 싶으세요?)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이미 1년 전에도 아이를 버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군이 다녔던 지역아동센터 측이 부모의 뜻에 따라 잠시 맡아 키우기도 했다는 겁니다.
<녹취> 00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새엄마는 '네 아들 네 딸은 내가 못 키우겠다'. 그래서 부부싸움이 잦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을 (시설로) 보내자'. 그래서 우리가데리고 가서 두 달 정도 같이 생활하면서…."
이웃들도 오래 전부터 신 군이 방치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인근 상인 : "딱 봐도 부모가 신경 안 쓰는 애처럼 보여요. 특히나 밤에 오면 옷을 제대로 안 입고 내복에 맨발로 슬리퍼 신고…. 올해는 못 봤어요. 내가 볼 때는 두세 달은 된 거 같아요."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유기 장소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계모가 길에다 버렸다는 7살 아이를 찾고 있는 경찰은 이 여성이 아들을 길이 아닌 산에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이미 오래 전부터 아이를 포기하려 했다는 주변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종 18일 째인 오늘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7살 신 모군.
신 군을 길에 버렸다는 계모 38살 김모 씨가 실제로는 산에다 버렸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밝히지 않아 일단 인근 야산과 집 주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속 전 법원으로 향하던 김 씨는 아이를 죽이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모 씨(실종 아동 새어머니) : "(아이 살해는 안하셨어요?) 네 살해는 안했습니다."
아버지 신씨는 학대 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신모 씨(실종 아동 아버지) : "(배란다에서 키우셨단 얘기도 있는데)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잘 몰랐습니다. (아이 안보고 싶으세요?)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이미 1년 전에도 아이를 버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군이 다녔던 지역아동센터 측이 부모의 뜻에 따라 잠시 맡아 키우기도 했다는 겁니다.
<녹취> 00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새엄마는 '네 아들 네 딸은 내가 못 키우겠다'. 그래서 부부싸움이 잦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을 (시설로) 보내자'. 그래서 우리가데리고 가서 두 달 정도 같이 생활하면서…."
이웃들도 오래 전부터 신 군이 방치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인근 상인 : "딱 봐도 부모가 신경 안 쓰는 애처럼 보여요. 특히나 밤에 오면 옷을 제대로 안 입고 내복에 맨발로 슬리퍼 신고…. 올해는 못 봤어요. 내가 볼 때는 두세 달은 된 거 같아요."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유기 장소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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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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