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빨간 모자를 잡아라”

입력 2016.03.10 (21:51) 수정 2016.03.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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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세계선수권이 내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세계선수권은 다른 대회와 달리 현재 종합 1위 선수가 빨간 모자를 쓰고 달리는 독특한 전통이 있습니다.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이 모자를 쓸 유력한 후보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란한 스케이팅과 치열한 순위경쟁.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선수권에는 재미있는 볼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결승 한경기가 끝날때마다 점수를 합산해, 현재 종합 1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빨간 모자입니다.

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독특한 전통으로, 선수들은 이 영광의 빨간 모자를 탐내기 마련입니다.

1500m 결승부터 가장 먼저 펼쳐지기 때문에, 에이스 최민정이 이 빨간 모자를 쓰고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최민정은 지난해 우승자답게 여유있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작년 시즌에는 못쓰고 종합우승을 했었거든요. 당장 빨간모자를 쓰는 것보다 마지막에 웃을수 있게 하고 싶어요."

러시아의 안현수는 부상으로, 세계 2인자 세묜은 도핑파문으로 불참해, 남자대표팀도 한층 유리해졌습니다.

국내에서 열린 지난 두번의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털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 장내 중계는 박진감을 높이기위해 경마 아나운서가 투입되는 등,다가올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지피기위한 다양한 시도와 볼거리도 더해집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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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최민정, 빨간 모자를 잡아라”
    • 입력 2016-03-10 21:52:02
    • 수정2016-03-10 22: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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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세계선수권이 내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세계선수권은 다른 대회와 달리 현재 종합 1위 선수가 빨간 모자를 쓰고 달리는 독특한 전통이 있습니다.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이 모자를 쓸 유력한 후보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란한 스케이팅과 치열한 순위경쟁.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선수권에는 재미있는 볼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결승 한경기가 끝날때마다 점수를 합산해, 현재 종합 1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빨간 모자입니다.

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독특한 전통으로, 선수들은 이 영광의 빨간 모자를 탐내기 마련입니다.

1500m 결승부터 가장 먼저 펼쳐지기 때문에, 에이스 최민정이 이 빨간 모자를 쓰고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최민정은 지난해 우승자답게 여유있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작년 시즌에는 못쓰고 종합우승을 했었거든요. 당장 빨간모자를 쓰는 것보다 마지막에 웃을수 있게 하고 싶어요."

러시아의 안현수는 부상으로, 세계 2인자 세묜은 도핑파문으로 불참해, 남자대표팀도 한층 유리해졌습니다.

국내에서 열린 지난 두번의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털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 장내 중계는 박진감을 높이기위해 경마 아나운서가 투입되는 등,다가올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지피기위한 다양한 시도와 볼거리도 더해집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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