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조직원 22,000명 신상 공개…“IS 격퇴에 박차”

입력 2016.03.11 (06:14) 수정 2016.03.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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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 행위를 일삼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조직원들의 명단 파일이 영국과 독일에서 공개됐습니다.

IS의 테러 행위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조직원들의 명단이라며 영국 언론들이 공개한 문건입니다.

모두 2만 2천 여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와 혈액형 등 자세한 신상 명세가 들어 있습니다.

또 IS 후원자 명단과 IS 가입 절차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출신 국가는 50여 개국으로 이 가운데 70%는 아랍인이었고 서양인중에는 프랑스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BBC와 인터뷰했던 IS 대원이 IS에 가입시켰다고 자랑했던 영국인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고 BBC는 밝혔습니다.

문건이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문건이 진짜로 확인될 경우 IS에 가담한 외국인들을 파악하고 테러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테레사 메이(영국 내무장관) : "지난해 유럽에서 발생했던 테러를 목격했습니다. 문건 입수는 테러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서를 입수한 영국 언론은 IS 보안 담당 총책임자가 훔친 메모리카드를 전달 받았다고 취재 경위를 밝혔습니다.

일부 독일 언론 역시 비슷한 문건을 터키와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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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조직원 22,000명 신상 공개…“IS 격퇴에 박차”
    • 입력 2016-03-11 06:16:08
    • 수정2016-03-11 0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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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 행위를 일삼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조직원들의 명단 파일이 영국과 독일에서 공개됐습니다.

IS의 테러 행위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조직원들의 명단이라며 영국 언론들이 공개한 문건입니다.

모두 2만 2천 여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와 혈액형 등 자세한 신상 명세가 들어 있습니다.

또 IS 후원자 명단과 IS 가입 절차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출신 국가는 50여 개국으로 이 가운데 70%는 아랍인이었고 서양인중에는 프랑스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BBC와 인터뷰했던 IS 대원이 IS에 가입시켰다고 자랑했던 영국인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고 BBC는 밝혔습니다.

문건이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문건이 진짜로 확인될 경우 IS에 가담한 외국인들을 파악하고 테러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테레사 메이(영국 내무장관) : "지난해 유럽에서 발생했던 테러를 목격했습니다. 문건 입수는 테러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서를 입수한 영국 언론은 IS 보안 담당 총책임자가 훔친 메모리카드를 전달 받았다고 취재 경위를 밝혔습니다.

일부 독일 언론 역시 비슷한 문건을 터키와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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