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심사 ‘올 스톱’…3차 발표 미뤄져

입력 2016.03.11 (12:00) 수정 2016.03.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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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작업이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황진하, 홍문표 위원이 오전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오늘로 예정됐던 3차 경선 지역 발표가 미뤄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에 예정됐던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3차 경선, 단수추천지역 발표는 연기됐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당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발표가 늦어질 것 같다며 회의를 열어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진하, 홍문표 공관위원은 이한구 위원장이 독선적으로 공관위를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발표하는 문제를 놓고 황진하, 홍문표 위원은 최고위에서 결정했는데도 이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발표를 연기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이 위원장은 다른 최고위원들과 함께 김 대표의 지역구도 마지막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위원장은 회의에 불참한 두 위원을 기다려보긴 하지만, 이미 지역구 60곳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는 확정한 상태라고 밝혀, 오늘 이 위원장이 3차 발표를 강행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경선 지역으로 발표된 일부 지역구에선 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에 반영하는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은 3:7이 기본이지만,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100%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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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공천 심사 ‘올 스톱’…3차 발표 미뤄져
    • 입력 2016-03-11 12:02:18
    • 수정2016-03-11 13: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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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작업이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황진하, 홍문표 위원이 오전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오늘로 예정됐던 3차 경선 지역 발표가 미뤄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에 예정됐던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3차 경선, 단수추천지역 발표는 연기됐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당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발표가 늦어질 것 같다며 회의를 열어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진하, 홍문표 공관위원은 이한구 위원장이 독선적으로 공관위를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발표하는 문제를 놓고 황진하, 홍문표 위원은 최고위에서 결정했는데도 이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발표를 연기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이 위원장은 다른 최고위원들과 함께 김 대표의 지역구도 마지막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위원장은 회의에 불참한 두 위원을 기다려보긴 하지만, 이미 지역구 60곳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는 확정한 상태라고 밝혀, 오늘 이 위원장이 3차 발표를 강행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경선 지역으로 발표된 일부 지역구에선 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에 반영하는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은 3:7이 기본이지만,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100%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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