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 화물열차 탈선…밤새 복구 정상화

입력 2016.03.12 (06:07) 수정 2016.03.12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저녁 세종시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뒤따르던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새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현재는 열차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 열차에 실렸던 대형 컨테이너가 선로 주변에 넘어져 있습니다.

열차 일부는 탈선했고 사고 충격으로 선로마저 휘어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55분쯤, 컨테이너 25개를 싣고 부산에서 출발해 경기 의왕로 가던 화물열차가 세종시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뒤따르던 새마을호 등 일반 여객 열차 35대가 운행을 멈췄고 밤 9시 이후 출발 예정이었던 12대가 운행을 취소했습니다.

다만 전용선로가 있는 KTX는 정상 운행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한 시간 가까이 멈춰선 열차 안에서 대기하거나 임시로 마련된 전세 버스 등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배서연(평택시 합정동) : "집에 다시 돌아가야 되는데 2시간째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방송도 없고 계속 답답해서 그냥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코레일이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밤새 복구작업을 벌인 결과 해당 노선은 오늘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해 현재는 모든 노선이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기관사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종시서 화물열차 탈선…밤새 복구 정상화
    • 입력 2016-03-12 06:08:51
    • 수정2016-03-12 07:37: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저녁 세종시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뒤따르던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새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현재는 열차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 열차에 실렸던 대형 컨테이너가 선로 주변에 넘어져 있습니다.

열차 일부는 탈선했고 사고 충격으로 선로마저 휘어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55분쯤, 컨테이너 25개를 싣고 부산에서 출발해 경기 의왕로 가던 화물열차가 세종시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뒤따르던 새마을호 등 일반 여객 열차 35대가 운행을 멈췄고 밤 9시 이후 출발 예정이었던 12대가 운행을 취소했습니다.

다만 전용선로가 있는 KTX는 정상 운행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한 시간 가까이 멈춰선 열차 안에서 대기하거나 임시로 마련된 전세 버스 등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배서연(평택시 합정동) : "집에 다시 돌아가야 되는데 2시간째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방송도 없고 계속 답답해서 그냥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코레일이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밤새 복구작업을 벌인 결과 해당 노선은 오늘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해 현재는 모든 노선이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기관사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