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경제] 해외 수주 ‘반토막’…아시아를 잡아라!
입력 2016.03.14 (21:31)
수정 2016.03.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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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3% 대로 떨어지고 수출마저 크게 줄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경제가 어떻게 해야 더 늦기 전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짚어봅니다.
오늘(14일)은 첫 순서로 저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해외 건설 부문을 알아봅니다.
중동 산유국들의 건설 발주가 크게 주춤하면서, 올해 우리 기업들이 수주한 물량은 50억 달러, 1년 전에 비해 반 토막이 났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건설사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탄광 마을 몽즈엉.
웅장한 모습의 화력 발전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굴뚝 높이만 220m, 건물 60층 규모와 맞먹습니다.
5백만 명이 1년간 쓰는 전기를 생산하는 이 발전소.
공사비만 1조 7천억 원대로 지난 1월 준공됐습니다.
<인터뷰> 이윤석(현대건설 현장소장) : "보일러에 석탄을 띄워서 계속 탈 때까지 돌려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발전소 건설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들은 베트남 최초의 원전 공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중동 지역 수주가 어려워지자 최근 이곳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발주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건설사들은 새로운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태국과 필리핀은 물론 브루나이와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까지 아시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아시아 수주액이 중동을 뛰어넘은 만큼 정부도 더 적극적인 공략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호인(국토부 장관) : "아시아 각국이 내놓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기업과 정부가 호흡을 잘 맞춘다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3% 대로 떨어지고 수출마저 크게 줄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경제가 어떻게 해야 더 늦기 전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짚어봅니다.
오늘(14일)은 첫 순서로 저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해외 건설 부문을 알아봅니다.
중동 산유국들의 건설 발주가 크게 주춤하면서, 올해 우리 기업들이 수주한 물량은 50억 달러, 1년 전에 비해 반 토막이 났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건설사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탄광 마을 몽즈엉.
웅장한 모습의 화력 발전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굴뚝 높이만 220m, 건물 60층 규모와 맞먹습니다.
5백만 명이 1년간 쓰는 전기를 생산하는 이 발전소.
공사비만 1조 7천억 원대로 지난 1월 준공됐습니다.
<인터뷰> 이윤석(현대건설 현장소장) : "보일러에 석탄을 띄워서 계속 탈 때까지 돌려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발전소 건설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들은 베트남 최초의 원전 공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중동 지역 수주가 어려워지자 최근 이곳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발주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건설사들은 새로운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태국과 필리핀은 물론 브루나이와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까지 아시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아시아 수주액이 중동을 뛰어넘은 만큼 정부도 더 적극적인 공략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호인(국토부 장관) : "아시아 각국이 내놓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기업과 정부가 호흡을 잘 맞춘다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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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4 21:32:50
- 수정2016-03-14 22: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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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성장률이 3% 대로 떨어지고 수출마저 크게 줄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경제가 어떻게 해야 더 늦기 전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짚어봅니다.
오늘(14일)은 첫 순서로 저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해외 건설 부문을 알아봅니다.
중동 산유국들의 건설 발주가 크게 주춤하면서, 올해 우리 기업들이 수주한 물량은 50억 달러, 1년 전에 비해 반 토막이 났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건설사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탄광 마을 몽즈엉.
웅장한 모습의 화력 발전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굴뚝 높이만 220m, 건물 60층 규모와 맞먹습니다.
5백만 명이 1년간 쓰는 전기를 생산하는 이 발전소.
공사비만 1조 7천억 원대로 지난 1월 준공됐습니다.
<인터뷰> 이윤석(현대건설 현장소장) : "보일러에 석탄을 띄워서 계속 탈 때까지 돌려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발전소 건설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들은 베트남 최초의 원전 공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중동 지역 수주가 어려워지자 최근 이곳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발주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건설사들은 새로운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태국과 필리핀은 물론 브루나이와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까지 아시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아시아 수주액이 중동을 뛰어넘은 만큼 정부도 더 적극적인 공략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호인(국토부 장관) : "아시아 각국이 내놓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기업과 정부가 호흡을 잘 맞춘다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3% 대로 떨어지고 수출마저 크게 줄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경제가 어떻게 해야 더 늦기 전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짚어봅니다.
오늘(14일)은 첫 순서로 저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해외 건설 부문을 알아봅니다.
중동 산유국들의 건설 발주가 크게 주춤하면서, 올해 우리 기업들이 수주한 물량은 50억 달러, 1년 전에 비해 반 토막이 났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건설사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탄광 마을 몽즈엉.
웅장한 모습의 화력 발전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굴뚝 높이만 220m, 건물 60층 규모와 맞먹습니다.
5백만 명이 1년간 쓰는 전기를 생산하는 이 발전소.
공사비만 1조 7천억 원대로 지난 1월 준공됐습니다.
<인터뷰> 이윤석(현대건설 현장소장) : "보일러에 석탄을 띄워서 계속 탈 때까지 돌려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발전소 건설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들은 베트남 최초의 원전 공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중동 지역 수주가 어려워지자 최근 이곳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발주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건설사들은 새로운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태국과 필리핀은 물론 브루나이와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까지 아시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아시아 수주액이 중동을 뛰어넘은 만큼 정부도 더 적극적인 공략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호인(국토부 장관) : "아시아 각국이 내놓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기업과 정부가 호흡을 잘 맞춘다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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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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