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한 정청래, 백의종군 선언…“당 승리 위해 제물 되겠다”

입력 2016.03.16 (22:08) 수정 2016.03.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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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오늘(16일) 저녁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자신을 버렸지만 자신은 당을 버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어디에 있든 박근혜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하고, 당원이 주인되는 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찾아오는데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 또, 자신처럼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한 의원들에게도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집 떠난 주인들은 속히 집으로 돌아와달라고 밝혔다.

정 의원 지지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도 정 의워은 총선 중인 만큼 당 대표에 대한 비판은 일단 멈추고, 총선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지지자 100여 명이 모였고 정 의원은 회견을 마친 뒤 일부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악수를 나누고 떠났다.

더민주는 지난 10일 정 의원을 공천 배제 명단에 포함시켰고,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에도 정 의원은 그동안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진로를 고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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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탈락한 정청래, 백의종군 선언…“당 승리 위해 제물 되겠다”
    • 입력 2016-03-16 22:08:31
    • 수정2016-03-16 22:49:20
    정치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오늘(16일) 저녁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자신을 버렸지만 자신은 당을 버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어디에 있든 박근혜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하고, 당원이 주인되는 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찾아오는데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 또, 자신처럼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한 의원들에게도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집 떠난 주인들은 속히 집으로 돌아와달라고 밝혔다.

정 의원 지지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도 정 의워은 총선 중인 만큼 당 대표에 대한 비판은 일단 멈추고, 총선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지지자 100여 명이 모였고 정 의원은 회견을 마친 뒤 일부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악수를 나누고 떠났다.

더민주는 지난 10일 정 의원을 공천 배제 명단에 포함시켰고,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에도 정 의원은 그동안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진로를 고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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