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3연승 신바람…아드리아노, 3경기 9골

<앵커 멘트>

프로축구 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렸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는 3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산둥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전반 27분, 아드리아노가 서울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아드리아노의 결정력이 빛났습니다.

후반 17분 산둥 루넝에 동점 골을 내줬지만, 서울의 본격적인 골 사냥은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3분 뒤 고요한의 결승 골.

이어 데얀이 추가 골을 터트리며 골 행진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아드리아노가 마무리 골까지 넣으며, 서울의 4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드리아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무려 9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렸습니다.

아드리아노를 앞세운 서울은 3연승으로 F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아드리아노(서울) : "우선 무척 행복하고, 최용수 감독이 지시한대로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한편, 포항은 H조 3차전 홈 경기에서 호주의 시드니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