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민수 공천 탈락…김종인 “107석 미달 시 책임”

입력 2016.03.17 (07:12) 수정 2016.03.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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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2차 경선 결과가 어젯밤 발표됐는데요,

박민수 의원이 탈락했고 이석현, 추미애 의원 등 다른 현역 의원 4명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107석을 얻지 못하면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의 더불어민주당 박민수 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5선의 이석현 의원과 4선의 추미애 의원, 초선 홍익표, 도종환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패해 탈락했습니다.

불출마자를 제외하고 공천에서 탈락한 더민주 현역 의원은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반발과 당내 잡음도 잇따랐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정략적 의도의 공천 배제는 수용하지 못한다고 비판했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전병헌 의원도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4명으로 압축됐던 청년 비례대표 후보 경선은 불공정 논란 속에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관훈토론회에서 현재 의석수인 107석이 총선 목표라며 실패하면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 "선거를 이끌었던 사람이 책임을 지는 선례를 따를 수밖에 없겠죠. 상황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으면 당을 떠날 수밖에 없겠죠."

더민주는 오늘 조율을 통해 나머지 공천지역 후보자 명단을 확정해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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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박민수 공천 탈락…김종인 “107석 미달 시 책임”
    • 입력 2016-03-17 07:14:31
    • 수정2016-03-17 0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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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2차 경선 결과가 어젯밤 발표됐는데요,

박민수 의원이 탈락했고 이석현, 추미애 의원 등 다른 현역 의원 4명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107석을 얻지 못하면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의 더불어민주당 박민수 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5선의 이석현 의원과 4선의 추미애 의원, 초선 홍익표, 도종환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패해 탈락했습니다.

불출마자를 제외하고 공천에서 탈락한 더민주 현역 의원은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반발과 당내 잡음도 잇따랐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정략적 의도의 공천 배제는 수용하지 못한다고 비판했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전병헌 의원도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4명으로 압축됐던 청년 비례대표 후보 경선은 불공정 논란 속에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관훈토론회에서 현재 의석수인 107석이 총선 목표라며 실패하면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 "선거를 이끌었던 사람이 책임을 지는 선례를 따를 수밖에 없겠죠. 상황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으면 당을 떠날 수밖에 없겠죠."

더민주는 오늘 조율을 통해 나머지 공천지역 후보자 명단을 확정해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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