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11년만에 최악 스모그…110만대 차량운행 제한

입력 2016.03.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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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6일(현지시간) 1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스모그로 110만대의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멕시코시티 당국은 이날 오존 경보가 사흘째 발령됨에 따라 번호판 끝 번호를 기준으로 일부 차량에 대해 운행을 제한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시 당국은 차량 운행 제한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날 정오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또 오존 수준이 허용치의 두 배 가까이 치솟음에 따라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멕시코시티의 오존농도는 환경오염 경고 1단계 수준이다.

환경당국은 현재의 환경오염 경보 수준이 계속되면 산업용 시설의 가동 중단 등의 추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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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7 08:08:06
    국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6일(현지시간) 1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스모그로 110만대의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멕시코시티 당국은 이날 오존 경보가 사흘째 발령됨에 따라 번호판 끝 번호를 기준으로 일부 차량에 대해 운행을 제한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시 당국은 차량 운행 제한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날 정오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또 오존 수준이 허용치의 두 배 가까이 치솟음에 따라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멕시코시티의 오존농도는 환경오염 경고 1단계 수준이다.

환경당국은 현재의 환경오염 경보 수준이 계속되면 산업용 시설의 가동 중단 등의 추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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