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완화적 태도에 원 달러 환율 오전중 급락

입력 2016.03.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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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기대감이 약화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

오늘(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달러당 1,174.50으로 어제 종가보다 18.9원, 1.58% 떨어졌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13.3원 내린 1,180.0원에 거래가 시작돼 계속 하락하고 있다.

원 달러 환율이 장중 1,17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1월 4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새벽에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정례회의 결과 성명에 대해 시장에서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다고 받아들이면서 달러화를 약세로 돌려놓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였다.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위험 선호 심리에 불을 지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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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준 완화적 태도에 원 달러 환율 오전중 급락
    • 입력 2016-03-17 11:51:51
    경제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기대감이 약화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

오늘(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달러당 1,174.50으로 어제 종가보다 18.9원, 1.58% 떨어졌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13.3원 내린 1,180.0원에 거래가 시작돼 계속 하락하고 있다.

원 달러 환율이 장중 1,17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1월 4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새벽에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정례회의 결과 성명에 대해 시장에서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다고 받아들이면서 달러화를 약세로 돌려놓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였다.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위험 선호 심리에 불을 지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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