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파행 위기’…김무성 “내일 임시 최고위”

입력 2016.03.17 (17:00) 수정 2016.03.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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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공천 갈등이 격화되면서 외부 공천관리위원들이 김무성 대표의 최고위 취소를 문제삼으며 회의장을 퇴장해 공천 심사가 중단됐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내일 임시 최고위에서 공천안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막바지 심사 작업이 파행 위기를 맞았습니다.

김순희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상임대표 등 외부 위원 5명은 김무성 대표의 오늘 최고위 취소에 대해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특히, 주호영 의원 공천 탈락을 놓고 김무성 대표 측인 황진하, 홍문표 위원과 외부 공관위원들이 설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공관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제 최고위를 정회한 데 이어 오늘 최고위를 취소했습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무성 대표는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어 지도부 간 공천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내일 임시 최고위에서 공천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혀, 내일 회의가 이번 공천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4·13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대중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강봉균 전 장관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 전 장관은 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단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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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공천 ‘파행 위기’…김무성 “내일 임시 최고위”
    • 입력 2016-03-17 17:03:19
    • 수정2016-03-17 17: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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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공천 갈등이 격화되면서 외부 공천관리위원들이 김무성 대표의 최고위 취소를 문제삼으며 회의장을 퇴장해 공천 심사가 중단됐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내일 임시 최고위에서 공천안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막바지 심사 작업이 파행 위기를 맞았습니다.

김순희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상임대표 등 외부 위원 5명은 김무성 대표의 오늘 최고위 취소에 대해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특히, 주호영 의원 공천 탈락을 놓고 김무성 대표 측인 황진하, 홍문표 위원과 외부 공관위원들이 설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공관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제 최고위를 정회한 데 이어 오늘 최고위를 취소했습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무성 대표는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어 지도부 간 공천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내일 임시 최고위에서 공천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혀, 내일 회의가 이번 공천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4·13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대중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강봉균 전 장관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 전 장관은 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단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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