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국민의당 합류…김한길 불출마 선언

입력 2016.03.17 (19:06) 수정 2016.03.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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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석수 20석 확보로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춘 국민의당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부좌현 의원까지 합류했습니다.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 실패에 책임을 지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경기 안산단원구을의 부좌현 의원이 오늘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녹취> 부좌현(의원) : "새로운 출발의 각오로 국민의당과 함께 안산단원을 지역에서 20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입당한 정호준 의원에 이어 부 의원까지 합류하면서,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보다 1석 많은 21석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천 배제 뒤 무소속 출마를 고심중인 임내현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 무산에 책임을 지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의원은 다만, 탈당은 하지 않은 채 향후 행보를 고심 중입니다.

어젯밤 발표된 더민주의 2차 경선 결과 발표에선 박민수 의원이 경선에서 져 공천에서 탈락했고, 이석현, 추미애, 홍익표, 도종환 의원은 경선 승리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공천 배제 뒤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던 더민주 전병헌 의원은 당초 오늘 오전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며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서 징계에 따른 당원 자격 정지에 항의해 더민주를 탈당한 신기남 의원은 내일, 김민석 대표가 이끄는 원외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하는 등, 공천 후폭풍에 휘말린 야권 지형이 또다시 요동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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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좌현 국민의당 합류…김한길 불출마 선언
    • 입력 2016-03-17 19:07:43
    • 수정2016-03-17 1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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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석수 20석 확보로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춘 국민의당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부좌현 의원까지 합류했습니다.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 실패에 책임을 지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경기 안산단원구을의 부좌현 의원이 오늘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녹취> 부좌현(의원) : "새로운 출발의 각오로 국민의당과 함께 안산단원을 지역에서 20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입당한 정호준 의원에 이어 부 의원까지 합류하면서,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보다 1석 많은 21석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천 배제 뒤 무소속 출마를 고심중인 임내현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 무산에 책임을 지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의원은 다만, 탈당은 하지 않은 채 향후 행보를 고심 중입니다.

어젯밤 발표된 더민주의 2차 경선 결과 발표에선 박민수 의원이 경선에서 져 공천에서 탈락했고, 이석현, 추미애, 홍익표, 도종환 의원은 경선 승리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공천 배제 뒤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던 더민주 전병헌 의원은 당초 오늘 오전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며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서 징계에 따른 당원 자격 정지에 항의해 더민주를 탈당한 신기남 의원은 내일, 김민석 대표가 이끄는 원외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하는 등, 공천 후폭풍에 휘말린 야권 지형이 또다시 요동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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