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병원서 불…신생아 등 90여 명 긴급 대피
입력 2016.03.17 (19:13)
수정 2016.03.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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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신생아와 산모 등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건물 내부로까지 확산되지 않았던 게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부산의 한 복합건물 11층에 있는 여성병원에서 불이난 건 오늘 오전 6시 20분쯤.
불은 소독기와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건물 발코니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 : "한 두차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었으나 금방 잦아들었고, 소방관들이 도착해 화재 진압을 해서..."
3개 층인 이 병원에 있던 신생아와 산모는 90여 명.
간호사들은 황급히 신생아실에 있던 아기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 조리원에 있던 산모들도 아기들과 계단으로 아래층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연기가 건물 내부까지 확산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없어 불길은 10분 만에 잡혔지만, 불이 난 곳이 수술실과 연결된 곳이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녹취> 화재 출동 소방대원 :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굉장히 긴장을 하면서 인명 구조에 최우선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을 감식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부산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신생아와 산모 등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건물 내부로까지 확산되지 않았던 게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부산의 한 복합건물 11층에 있는 여성병원에서 불이난 건 오늘 오전 6시 20분쯤.
불은 소독기와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건물 발코니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 : "한 두차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었으나 금방 잦아들었고, 소방관들이 도착해 화재 진압을 해서..."
3개 층인 이 병원에 있던 신생아와 산모는 90여 명.
간호사들은 황급히 신생아실에 있던 아기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 조리원에 있던 산모들도 아기들과 계단으로 아래층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연기가 건물 내부까지 확산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없어 불길은 10분 만에 잡혔지만, 불이 난 곳이 수술실과 연결된 곳이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녹취> 화재 출동 소방대원 :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굉장히 긴장을 하면서 인명 구조에 최우선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을 감식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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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병원서 불…신생아 등 90여 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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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7 19:14:56
- 수정2016-03-18 10:13:00
<앵커 멘트>
부산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신생아와 산모 등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건물 내부로까지 확산되지 않았던 게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부산의 한 복합건물 11층에 있는 여성병원에서 불이난 건 오늘 오전 6시 20분쯤.
불은 소독기와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건물 발코니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 : "한 두차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었으나 금방 잦아들었고, 소방관들이 도착해 화재 진압을 해서..."
3개 층인 이 병원에 있던 신생아와 산모는 90여 명.
간호사들은 황급히 신생아실에 있던 아기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 조리원에 있던 산모들도 아기들과 계단으로 아래층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연기가 건물 내부까지 확산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없어 불길은 10분 만에 잡혔지만, 불이 난 곳이 수술실과 연결된 곳이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녹취> 화재 출동 소방대원 :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굉장히 긴장을 하면서 인명 구조에 최우선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을 감식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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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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