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글로벌 IT기업 ‘기술 협력’ 시너지

입력 2016.03.17 (21:23) 수정 2016.03.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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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보다 한발 앞서 인공 지능에 투자해 온 글로벌 기업들은 경쟁사와도 손을 잡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후발 주자인 우리 기업들도 참고할 만한 내용입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춤을 잘 춘다고 했던 것 같은데?) 잠깐만요."

로봇 '코니'의 몸체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들었고, 사람 말을 알아듣는 인공지능은 IBM이 만들었습니다.

로봇기술과 인공지능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손잡아 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태어난 겁니다.

<녹취> 롭 하이(IBM 최고기술책임자) : "사람 사이 의사소통처럼 음성 언어와 몸짓 언어 등 모든 표현 수단을 사용해서 사람과 소통하는 로봇이 다음 단계라고 봅니다."

IBM과 애플은 스마트 시계 등으로 수집한 건강 정보를 분석해 질병 치료 방법 등을 조언하는 인공지능 헬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제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진열대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장우석(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인공지능은)융합과 협업을 통해 발전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개방과 공유의 패러다임으로 정책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사와도 협력하는 모습은 후발 주자인 우리 기업들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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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과의 동침’…글로벌 IT기업 ‘기술 협력’ 시너지
    • 입력 2016-03-17 21:23:54
    • 수정2016-03-17 2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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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보다 한발 앞서 인공 지능에 투자해 온 글로벌 기업들은 경쟁사와도 손을 잡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후발 주자인 우리 기업들도 참고할 만한 내용입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춤을 잘 춘다고 했던 것 같은데?) 잠깐만요."

로봇 '코니'의 몸체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들었고, 사람 말을 알아듣는 인공지능은 IBM이 만들었습니다.

로봇기술과 인공지능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손잡아 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태어난 겁니다.

<녹취> 롭 하이(IBM 최고기술책임자) : "사람 사이 의사소통처럼 음성 언어와 몸짓 언어 등 모든 표현 수단을 사용해서 사람과 소통하는 로봇이 다음 단계라고 봅니다."

IBM과 애플은 스마트 시계 등으로 수집한 건강 정보를 분석해 질병 치료 방법 등을 조언하는 인공지능 헬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제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진열대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장우석(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인공지능은)융합과 협업을 통해 발전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개방과 공유의 패러다임으로 정책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사와도 협력하는 모습은 후발 주자인 우리 기업들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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