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미취학 초·중생 19명 ‘소재 불분명’
입력 2016.03.19 (06:18)
수정 2016.03.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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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가 미취학 아동을 전수 조사한 결과, 19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대로 숨진 신원영 군 사건도 이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는데, 조사 중인 19명의 경우, 아직 학대 의심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모에게 학대받다 숨진 신원영 군 사건은 미취학 아동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신 군이 지난 2일 입학식에 나타나지 않자, 학교 측이 미취학 아동 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흘째 되는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교육부는 새 학기 입학해야 할 초등학생과 중학생 1학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신 군 외에도 학교에 오지 않은 학생 1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미취학 학생은 초등학생 6천 7백여 명, 중학생 9백 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280여 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현재까지 260여 명만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19명에 대해선 아직 학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신익현(교육부 학교정책관) : "미취학 아동의 상당 부분이 해외 출국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비인가 대안 학교에 다닌다든지, 아니면 학업 부적응으로 (미취학한 경우가 있습니다)."
정부는 미취학, 무단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의 소재가 사흘 이상 확인되지 않을 때 경찰 수사를 의뢰하도록 했던 것을 이틀 이상으로 하루 앞당겼고, 예비소집일 단계부터 학생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할 매뉴얼도 다음 달 내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매뉴얼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관련 법령도 개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교육부가 미취학 아동을 전수 조사한 결과, 19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대로 숨진 신원영 군 사건도 이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는데, 조사 중인 19명의 경우, 아직 학대 의심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모에게 학대받다 숨진 신원영 군 사건은 미취학 아동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신 군이 지난 2일 입학식에 나타나지 않자, 학교 측이 미취학 아동 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흘째 되는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교육부는 새 학기 입학해야 할 초등학생과 중학생 1학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신 군 외에도 학교에 오지 않은 학생 1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미취학 학생은 초등학생 6천 7백여 명, 중학생 9백 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280여 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현재까지 260여 명만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19명에 대해선 아직 학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신익현(교육부 학교정책관) : "미취학 아동의 상당 부분이 해외 출국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비인가 대안 학교에 다닌다든지, 아니면 학업 부적응으로 (미취학한 경우가 있습니다)."
정부는 미취학, 무단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의 소재가 사흘 이상 확인되지 않을 때 경찰 수사를 의뢰하도록 했던 것을 이틀 이상으로 하루 앞당겼고, 예비소집일 단계부터 학생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할 매뉴얼도 다음 달 내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매뉴얼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관련 법령도 개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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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학기 미취학 초·중생 19명 ‘소재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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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3-19 0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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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미취학 아동을 전수 조사한 결과, 19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대로 숨진 신원영 군 사건도 이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는데, 조사 중인 19명의 경우, 아직 학대 의심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모에게 학대받다 숨진 신원영 군 사건은 미취학 아동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신 군이 지난 2일 입학식에 나타나지 않자, 학교 측이 미취학 아동 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흘째 되는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교육부는 새 학기 입학해야 할 초등학생과 중학생 1학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신 군 외에도 학교에 오지 않은 학생 1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미취학 학생은 초등학생 6천 7백여 명, 중학생 9백 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280여 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현재까지 260여 명만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19명에 대해선 아직 학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신익현(교육부 학교정책관) : "미취학 아동의 상당 부분이 해외 출국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비인가 대안 학교에 다닌다든지, 아니면 학업 부적응으로 (미취학한 경우가 있습니다)."
정부는 미취학, 무단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의 소재가 사흘 이상 확인되지 않을 때 경찰 수사를 의뢰하도록 했던 것을 이틀 이상으로 하루 앞당겼고, 예비소집일 단계부터 학생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할 매뉴얼도 다음 달 내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매뉴얼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관련 법령도 개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교육부가 미취학 아동을 전수 조사한 결과, 19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대로 숨진 신원영 군 사건도 이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는데, 조사 중인 19명의 경우, 아직 학대 의심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모에게 학대받다 숨진 신원영 군 사건은 미취학 아동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신 군이 지난 2일 입학식에 나타나지 않자, 학교 측이 미취학 아동 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흘째 되는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교육부는 새 학기 입학해야 할 초등학생과 중학생 1학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신 군 외에도 학교에 오지 않은 학생 1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미취학 학생은 초등학생 6천 7백여 명, 중학생 9백 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280여 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현재까지 260여 명만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19명에 대해선 아직 학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신익현(교육부 학교정책관) : "미취학 아동의 상당 부분이 해외 출국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비인가 대안 학교에 다닌다든지, 아니면 학업 부적응으로 (미취학한 경우가 있습니다)."
정부는 미취학, 무단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의 소재가 사흘 이상 확인되지 않을 때 경찰 수사를 의뢰하도록 했던 것을 이틀 이상으로 하루 앞당겼고, 예비소집일 단계부터 학생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할 매뉴얼도 다음 달 내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매뉴얼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관련 법령도 개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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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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