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주범 ‘압데슬람’ 4개월 만에 생포

입력 2016.03.19 (21:27) 수정 2016.03.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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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의 주범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 남은 압데슬람이 넉 달 만에 벨기에에서 생포됐습니다.

유럽에 있는 IS 조직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을까요.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섬광과 함께 강한 폭발음이 들립니다.

총소리에 놀란 시민들은 허둥지둥 현장을 급히 빠져나갑니다.

작전 시작 한시간 만에 부상 당한 용의자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백 30명이 숨진 파리 테러의 주범으로 유럽 제1의 지명 수배자가 된 살라 압데슬람과 공범으로 보이는 2명의 용의자들입니다.

<인터뷰> 에릭 반 델 시프(벨기에 연방검사) : "압데슬람은 작전중에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압데슬람을 상대로 파리 테러의 전모뿐만 아니라 유럽 내 IS 지원 조직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4개월 동안 도주가 가능했던 것은 결국 IS 잠복 조직 때문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특별히 세세한 정보를 따지지 않더라도 테러범들이 우리가 생각하고 밝혀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프랑스는 일단 압데슬람에 대한 조속한 인도를 원하고 있지만 몰렌비크 지역내의 IS 조직원에 대한 수색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수사는 벨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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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 주범 ‘압데슬람’ 4개월 만에 생포
    • 입력 2016-03-19 21:28:14
    • 수정2016-03-19 22: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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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의 주범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 남은 압데슬람이 넉 달 만에 벨기에에서 생포됐습니다.

유럽에 있는 IS 조직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을까요.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섬광과 함께 강한 폭발음이 들립니다.

총소리에 놀란 시민들은 허둥지둥 현장을 급히 빠져나갑니다.

작전 시작 한시간 만에 부상 당한 용의자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백 30명이 숨진 파리 테러의 주범으로 유럽 제1의 지명 수배자가 된 살라 압데슬람과 공범으로 보이는 2명의 용의자들입니다.

<인터뷰> 에릭 반 델 시프(벨기에 연방검사) : "압데슬람은 작전중에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압데슬람을 상대로 파리 테러의 전모뿐만 아니라 유럽 내 IS 지원 조직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4개월 동안 도주가 가능했던 것은 결국 IS 잠복 조직 때문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특별히 세세한 정보를 따지지 않더라도 테러범들이 우리가 생각하고 밝혀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프랑스는 일단 압데슬람에 대한 조속한 인도를 원하고 있지만 몰렌비크 지역내의 IS 조직원에 대한 수색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수사는 벨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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