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정부 R&D 비중 8%…연구비 1년 새 9.5% ↑

입력 2016.03.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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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의약품 및 의약품 개발 지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에 투입된 정부 연구비는 2014년 기준 1조 3천 109억 원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 R&D 지원은 2013년(1조 1천 970억원)보다 9.5% 늘었다. 전체 정부 연구비 증가율(4.4%)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연구비는 정부 연구비 지출 규모(16조 3천 147억원)의 8.0%를 차지했다. 2012년도 7.5%, 2013년도 7.7%와 비교하면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의약품 및 의약품 개발 분야의 연구비 비중이 19.7%로 가장 컸고 의생명과학(19.1%), 치료·진단기기(13.9%), 임상의학(10.1%)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2014년 의약품 및 의약품 개발 분야 연구비는 2천 587억원으로 2013년(2천 885억원)과 비교해 29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 역시 4.4%포인트 줄었다.

2014년 과학기술 표준 분류에 따른 정부 R&D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14.6%), 정보·통신(10.9%), 전기·전자(10.4%), 보건의료 순으로 연구비 비중이 컸다.

이번 보고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의 통계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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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 정부 R&D 비중 8%…연구비 1년 새 9.5% ↑
    • 입력 2016-03-20 10:12:42
    사회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의약품 및 의약품 개발 지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에 투입된 정부 연구비는 2014년 기준 1조 3천 109억 원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 R&D 지원은 2013년(1조 1천 970억원)보다 9.5% 늘었다. 전체 정부 연구비 증가율(4.4%)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연구비는 정부 연구비 지출 규모(16조 3천 147억원)의 8.0%를 차지했다. 2012년도 7.5%, 2013년도 7.7%와 비교하면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의약품 및 의약품 개발 분야의 연구비 비중이 19.7%로 가장 컸고 의생명과학(19.1%), 치료·진단기기(13.9%), 임상의학(10.1%)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2014년 의약품 및 의약품 개발 분야 연구비는 2천 587억원으로 2013년(2천 885억원)과 비교해 29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 역시 4.4%포인트 줄었다.

2014년 과학기술 표준 분류에 따른 정부 R&D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14.6%), 정보·통신(10.9%), 전기·전자(10.4%), 보건의료 순으로 연구비 비중이 컸다.

이번 보고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의 통계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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