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합진보당 김재연·김선동, 민중연합당 입당
입력 2016.03.20 (14:50)
수정 2016.03.20 (15: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재연·김선동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20일(오늘)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민중연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재연 전 의원은 "민중연합당이야말로 친박(친박근혜) 구태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정당"이라며 "저의 입당이 새로이 탄생한 민중연합당의 힘찬 출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된 후 정치권은 여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온통 1% 특권층의 눈치를 살피는 비겁한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중연합당이라면 1% 특권층의 끝없는 탐욕을 멈추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통진당을 위헌정당으로 결정한 뒤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지금까지 경기도 의정부을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왔고, 김선동 전 의원은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으려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민중연합당은 지난달 27일 '흙수저당'과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이 연합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공식 창당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이광석 전 전국농민총연맹 의장, 손솔 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이 옛 통합진보당과 연관된 활동 이력이 있어 '제2의 통합진보당 창당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고 여기에다 통합진보당에서 의원을 지낸 두 사람이 입당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통합진보당 재건이 현실화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진당의 재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으로 정당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또 "(김선동·김재연) 두 분에 대해 차별과 배제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두 분의 귀한 발걸음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전 의원은 "민중연합당이야말로 친박(친박근혜) 구태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정당"이라며 "저의 입당이 새로이 탄생한 민중연합당의 힘찬 출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된 후 정치권은 여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온통 1% 특권층의 눈치를 살피는 비겁한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중연합당이라면 1% 특권층의 끝없는 탐욕을 멈추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통진당을 위헌정당으로 결정한 뒤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지금까지 경기도 의정부을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왔고, 김선동 전 의원은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으려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민중연합당은 지난달 27일 '흙수저당'과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이 연합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공식 창당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이광석 전 전국농민총연맹 의장, 손솔 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이 옛 통합진보당과 연관된 활동 이력이 있어 '제2의 통합진보당 창당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고 여기에다 통합진보당에서 의원을 지낸 두 사람이 입당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통합진보당 재건이 현실화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진당의 재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으로 정당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또 "(김선동·김재연) 두 분에 대해 차별과 배제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두 분의 귀한 발걸음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옛 통합진보당 김재연·김선동, 민중연합당 입당
-
- 입력 2016-03-20 14:50:09
- 수정2016-03-20 15:28:11
김재연·김선동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20일(오늘)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민중연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재연 전 의원은 "민중연합당이야말로 친박(친박근혜) 구태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정당"이라며 "저의 입당이 새로이 탄생한 민중연합당의 힘찬 출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된 후 정치권은 여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온통 1% 특권층의 눈치를 살피는 비겁한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중연합당이라면 1% 특권층의 끝없는 탐욕을 멈추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통진당을 위헌정당으로 결정한 뒤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지금까지 경기도 의정부을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왔고, 김선동 전 의원은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으려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민중연합당은 지난달 27일 '흙수저당'과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이 연합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공식 창당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이광석 전 전국농민총연맹 의장, 손솔 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이 옛 통합진보당과 연관된 활동 이력이 있어 '제2의 통합진보당 창당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고 여기에다 통합진보당에서 의원을 지낸 두 사람이 입당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통합진보당 재건이 현실화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진당의 재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으로 정당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또 "(김선동·김재연) 두 분에 대해 차별과 배제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두 분의 귀한 발걸음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전 의원은 "민중연합당이야말로 친박(친박근혜) 구태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정당"이라며 "저의 입당이 새로이 탄생한 민중연합당의 힘찬 출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된 후 정치권은 여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온통 1% 특권층의 눈치를 살피는 비겁한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중연합당이라면 1% 특권층의 끝없는 탐욕을 멈추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통진당을 위헌정당으로 결정한 뒤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지금까지 경기도 의정부을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왔고, 김선동 전 의원은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으려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민중연합당은 지난달 27일 '흙수저당'과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이 연합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공식 창당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이광석 전 전국농민총연맹 의장, 손솔 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이 옛 통합진보당과 연관된 활동 이력이 있어 '제2의 통합진보당 창당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고 여기에다 통합진보당에서 의원을 지낸 두 사람이 입당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통합진보당 재건이 현실화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진당의 재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으로 정당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또 "(김선동·김재연) 두 분에 대해 차별과 배제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두 분의 귀한 발걸음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
송영석 기자 sys@kbs.co.kr
송영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16 총선, 선택! 대한민국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