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야? 영화야?…“융합 예술의 진수”

입력 2016.03.21 (21:45) 수정 2016.03.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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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통 무용 하면,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첨단 영상과 만나면 달라집니다.

영상과 춤, 혹은 영상과 오페라가 결합된 융합 예술 감상해보시죠.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달리고, 또 달리고...

초록색 배경의 특수 스튜디오에, 레일 카메라까지 동원했습니다.

영화를 찍듯 혼신의 연기를 펼칩니다.

이렇게 만든 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지고 무대 위엔 영상 속 무용수가 다시 등장합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영상 속의 장면은 과거를, 무대 위의 장면은 현재를 나타냅니다.

국립무용단이 프랑스 샤오 극장과 함께 창작한 '시간의 나이'입니다.

<인터뷰> 조세 몽탈보(프랑스 샤요극장 무용감독) : "영상에서 보여지는 춤은 무용수들이 추었던 춤이고, 추억으로도 남아 있는 기억의 파편들입니다."

70년 전에 만들어진 흑백 영화.

오케스트라가 영상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성악가는 배우의 입 모양에 맞춰 노래를 부릅니다.

현대 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가 시도한 이른바 '필름 오페라'입니다.

<인터뷰> 박찬욱(영화감독) : "필립 글래스 작곡에 의한 오페라로써,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누구든지 막상 보면 빠져들게 돼 있습니다."

장르의 틀을 깨는 예술가들의 상상력, 무대의 한계를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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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이야? 영화야?…“융합 예술의 진수”
    • 입력 2016-03-21 21:46:34
    • 수정2016-03-21 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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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통 무용 하면,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첨단 영상과 만나면 달라집니다.

영상과 춤, 혹은 영상과 오페라가 결합된 융합 예술 감상해보시죠.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달리고, 또 달리고...

초록색 배경의 특수 스튜디오에, 레일 카메라까지 동원했습니다.

영화를 찍듯 혼신의 연기를 펼칩니다.

이렇게 만든 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지고 무대 위엔 영상 속 무용수가 다시 등장합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영상 속의 장면은 과거를, 무대 위의 장면은 현재를 나타냅니다.

국립무용단이 프랑스 샤오 극장과 함께 창작한 '시간의 나이'입니다.

<인터뷰> 조세 몽탈보(프랑스 샤요극장 무용감독) : "영상에서 보여지는 춤은 무용수들이 추었던 춤이고, 추억으로도 남아 있는 기억의 파편들입니다."

70년 전에 만들어진 흑백 영화.

오케스트라가 영상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성악가는 배우의 입 모양에 맞춰 노래를 부릅니다.

현대 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가 시도한 이른바 '필름 오페라'입니다.

<인터뷰> 박찬욱(영화감독) : "필립 글래스 작곡에 의한 오페라로써,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누구든지 막상 보면 빠져들게 돼 있습니다."

장르의 틀을 깨는 예술가들의 상상력, 무대의 한계를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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