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미국인 60% 쿠바 국교정상화 지지”

입력 2016.03.22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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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은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지지하며, 대다수는 금수조치 해제에 동의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을 앞둔 지난 11∼15일(현지시간) 성인 1천22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보도했다.

응답자의 62%는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가 미국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낙관했지만 쿠바의 민주화에 기여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동의한 응답자가 40%에 이르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對) 쿠바 정책을 지지한 비율은 52%로, 양국이 비밀협상 끝에 국교 정상화를 선언했던 2014년 12월 당시의 44%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바에 대한 전반적 여론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쿠바에 호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절반 정도로, 2014년 가을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쿠바를 여행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10명 중 4명꼴이었으며, 젊은층일수록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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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미국인 60% 쿠바 국교정상화 지지”
    • 입력 2016-03-22 03:58:42
    국제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지지하며, 대다수는 금수조치 해제에 동의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을 앞둔 지난 11∼15일(현지시간) 성인 1천22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보도했다.

응답자의 62%는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가 미국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낙관했지만 쿠바의 민주화에 기여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동의한 응답자가 40%에 이르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對) 쿠바 정책을 지지한 비율은 52%로, 양국이 비밀협상 끝에 국교 정상화를 선언했던 2014년 12월 당시의 44%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바에 대한 전반적 여론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쿠바에 호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절반 정도로, 2014년 가을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쿠바를 여행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10명 중 4명꼴이었으며, 젊은층일수록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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