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관타나모 반환”…오바마 “인권 논의”

입력 2016.03.2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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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현지 시간 21일 "미국과 쿠바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위해 제재를 추가로 해제하고 관타나모 미국 해군기지를 반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 아바나 혁명궁전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對) 쿠바 봉쇄정책을 해제한 것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미국 정부가 쿠바의 민주주의와 인권개선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는 "카스트로와 민주주의와 인권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면서 "쿠바의 운명은 다른 나라가 아닌 쿠바인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과 쿠바 모두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업적 교역을 추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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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트로 “관타나모 반환”…오바마 “인권 논의”
    • 입력 2016-03-22 03:59:21
    국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현지 시간 21일 "미국과 쿠바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위해 제재를 추가로 해제하고 관타나모 미국 해군기지를 반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 아바나 혁명궁전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對) 쿠바 봉쇄정책을 해제한 것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미국 정부가 쿠바의 민주주의와 인권개선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는 "카스트로와 민주주의와 인권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면서 "쿠바의 운명은 다른 나라가 아닌 쿠바인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과 쿠바 모두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업적 교역을 추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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