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다시 비례대표 2번 배정 전망…더민주 비례 안정권 재조정
입력 2016.03.22 (05:56)
수정 2016.03.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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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더민주 중앙위, 김종인 대표에 전략공천 4명 위임
[연관 기사] ☞ 김종인 비례대표 14번 조정…김종인 “안 받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2번을 다시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당초 김 대표가 추천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더민주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인사들이 상당 부분 재조정됐다.
더민주는 22일(오늘) 새벽까지 열린 심야 중앙위원회에서 당 대표의 비례대표 전략공천 몫을 4명으로 정했다.
순번 지정 권한도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전략공천 대상자 4명은 김종인 대표와 박경미 홍익대 교수, 최운열 서강대 교수,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이다.
중앙위는 비례대표 2번으로 이른바 '셀프 전략공천'됐던 김 대표의 순번을 더 후순위인 14번으로 돌리기로 한 비상대책위 중재안의 경우에는 비례대표 전략공천은 당 대표의 고유권한으로서 비대위나 중앙위가 관여할 수 없다는 유권 해석에 따라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당초와 같은 비례대표 2번을 부여 받는 방안이 유력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앞서 "총선 이후 새로운 지도체제가 들어서기까지 당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원내 진입이 맞다고 판단했고 들어갈 바에는 당당하게 들어가는 게 맞다고 봤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더민주 중앙위는 이와 함께, 청년·노동·취약지역·사무처 당직자 각 2명씩을 지정한 뒤 이 가운데 1명씩은 당선안정권인 20번 안에, 나머지 1명씩은 당선 우선 순위인 21~25번안에 순위를 배정하기로 했다.
더민주 중앙위는 나머지 후보 25명에 대해선 당초 A그룹(비례대표 1~10번), B그룹(11~20번), C그룹(21~43번) 등 3개 그룹으로 나눴던 칸막이를 없애고 투표를 실시해 순위를 정했다.
투표 결과는 김현권 전 의성군한우협회장(1위), 이철희 더민주 뉴파티위원회 위원장(2위),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3위), 이재정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4위),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5위), 제윤경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공동선대위원장(6위), 권미혁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7위), 이태수 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8위) 등의 순이다.
이번 중앙위의 결정으로 당초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로 영입을 추진했던 A그룹 인사들은 상당수가 제외된 반면,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했거나 문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전반적으로 약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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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다시 비례대표 2번 배정 전망…더민주 비례 안정권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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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2 05:56:48
- 수정2016-03-22 06:42:03

[연관 기사] ☞ 더민주 중앙위, 김종인 대표에 전략공천 4명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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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2번을 다시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당초 김 대표가 추천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더민주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인사들이 상당 부분 재조정됐다.
더민주는 22일(오늘) 새벽까지 열린 심야 중앙위원회에서 당 대표의 비례대표 전략공천 몫을 4명으로 정했다.
순번 지정 권한도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전략공천 대상자 4명은 김종인 대표와 박경미 홍익대 교수, 최운열 서강대 교수,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이다.
중앙위는 비례대표 2번으로 이른바 '셀프 전략공천'됐던 김 대표의 순번을 더 후순위인 14번으로 돌리기로 한 비상대책위 중재안의 경우에는 비례대표 전략공천은 당 대표의 고유권한으로서 비대위나 중앙위가 관여할 수 없다는 유권 해석에 따라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당초와 같은 비례대표 2번을 부여 받는 방안이 유력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앞서 "총선 이후 새로운 지도체제가 들어서기까지 당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원내 진입이 맞다고 판단했고 들어갈 바에는 당당하게 들어가는 게 맞다고 봤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더민주 중앙위는 이와 함께, 청년·노동·취약지역·사무처 당직자 각 2명씩을 지정한 뒤 이 가운데 1명씩은 당선안정권인 20번 안에, 나머지 1명씩은 당선 우선 순위인 21~25번안에 순위를 배정하기로 했다.
더민주 중앙위는 나머지 후보 25명에 대해선 당초 A그룹(비례대표 1~10번), B그룹(11~20번), C그룹(21~43번) 등 3개 그룹으로 나눴던 칸막이를 없애고 투표를 실시해 순위를 정했다.
투표 결과는 김현권 전 의성군한우협회장(1위), 이철희 더민주 뉴파티위원회 위원장(2위),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3위), 이재정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4위),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5위), 제윤경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공동선대위원장(6위), 권미혁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7위), 이태수 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8위) 등의 순이다.
이번 중앙위의 결정으로 당초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로 영입을 추진했던 A그룹 인사들은 상당수가 제외된 반면,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했거나 문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전반적으로 약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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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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