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50대 女 현금 2500만 원 뿌려
입력 2016.03.22 (08:04)
수정 2016.03.22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광장에서 한 50대 여성이 2천 5백만원어치 현금 수백장을 공중에 뿌렸습니다.
재혼한 남편과 자식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괴롭힌다며 돈을 버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주워, 주워, 주워. 모아, 모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천원권과 만원권 지폐 수백장이 나뒹굽니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달려가 주우려는 시민들을 제지하고 급히 수거에 나섭니다.
어제 오후 5시쯤 56살 문 모씨가 현금 2천500만 원을 종이 가방에서 꺼내 공중에 뿌린 겁니다.
제주도에 사는 문 씨는 제주도에서 직접 현금을 인출해 서울까지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문 씨는 전 남편과 자식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병원에 감금시키려고 해 차라리 돈을 버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담당 경찰관 : "전 남편이 자기 재산을 빼앗으려고 해서 그걸 알리기 위해서 자기가 돈을 뿌렸다고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경찰은 지폐를 모두 수거해 액수가 맞는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광장에서 한 50대 여성이 2천 5백만원어치 현금 수백장을 공중에 뿌렸습니다.
재혼한 남편과 자식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괴롭힌다며 돈을 버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주워, 주워, 주워. 모아, 모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천원권과 만원권 지폐 수백장이 나뒹굽니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달려가 주우려는 시민들을 제지하고 급히 수거에 나섭니다.
어제 오후 5시쯤 56살 문 모씨가 현금 2천500만 원을 종이 가방에서 꺼내 공중에 뿌린 겁니다.
제주도에 사는 문 씨는 제주도에서 직접 현금을 인출해 서울까지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문 씨는 전 남편과 자식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병원에 감금시키려고 해 차라리 돈을 버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담당 경찰관 : "전 남편이 자기 재산을 빼앗으려고 해서 그걸 알리기 위해서 자기가 돈을 뿌렸다고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경찰은 지폐를 모두 수거해 액수가 맞는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광장서 50대 女 현금 2500만 원 뿌려
-
- 입력 2016-03-22 08:09:21
- 수정2016-03-22 08:54:34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광장에서 한 50대 여성이 2천 5백만원어치 현금 수백장을 공중에 뿌렸습니다.
재혼한 남편과 자식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괴롭힌다며 돈을 버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주워, 주워, 주워. 모아, 모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천원권과 만원권 지폐 수백장이 나뒹굽니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달려가 주우려는 시민들을 제지하고 급히 수거에 나섭니다.
어제 오후 5시쯤 56살 문 모씨가 현금 2천500만 원을 종이 가방에서 꺼내 공중에 뿌린 겁니다.
제주도에 사는 문 씨는 제주도에서 직접 현금을 인출해 서울까지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문 씨는 전 남편과 자식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병원에 감금시키려고 해 차라리 돈을 버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담당 경찰관 : "전 남편이 자기 재산을 빼앗으려고 해서 그걸 알리기 위해서 자기가 돈을 뿌렸다고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경찰은 지폐를 모두 수거해 액수가 맞는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광장에서 한 50대 여성이 2천 5백만원어치 현금 수백장을 공중에 뿌렸습니다.
재혼한 남편과 자식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괴롭힌다며 돈을 버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주워, 주워, 주워. 모아, 모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천원권과 만원권 지폐 수백장이 나뒹굽니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달려가 주우려는 시민들을 제지하고 급히 수거에 나섭니다.
어제 오후 5시쯤 56살 문 모씨가 현금 2천500만 원을 종이 가방에서 꺼내 공중에 뿌린 겁니다.
제주도에 사는 문 씨는 제주도에서 직접 현금을 인출해 서울까지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문 씨는 전 남편과 자식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병원에 감금시키려고 해 차라리 돈을 버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담당 경찰관 : "전 남편이 자기 재산을 빼앗으려고 해서 그걸 알리기 위해서 자기가 돈을 뿌렸다고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경찰은 지폐를 모두 수거해 액수가 맞는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김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